<포토 에세이>술 생각 절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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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산 해안도로에서 반건조 오징어 '피데기'를 만났다.
찬 바닷바람과 햇살로 꾸덕꾸덕하게 잘 말린 피데기는 술안주로 인기가 매우 높다.
코로나19로 혼술이 유행인 요즘 안주로 피데기를 즐기곤 한다.
고소함으로 술맛을 돋워주며 다음 잔을 부르는 이 안주 이름이 '오징어'임을 다시 한 번 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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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산 해안도로에서 반건조 오징어 ‘피데기’를 만났다. 찬 바닷바람과 햇살로 꾸덕꾸덕하게 잘 말린 피데기는 술안주로 인기가 매우 높다. 문득 오현명 선생이 부른 가곡 ‘명태’가 떠오른다.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중략)
꼬리치며 춤추며 밀려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중략)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소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짜악 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명태라고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양명문 선생이 시를 쓰고 변훈 선생이 곡을 만드셨다. 코로나19로 혼술이 유행인 요즘 안주로 피데기를 즐기곤 한다. 고소함으로 술맛을 돋워주며 다음 잔을 부르는 이 안주 이름이 ‘오징어’임을 다시 한 번 새겨 본다.
사진·글 = 김낙중 기자 sanjo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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