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윤건영 "위기의 윤석열, '같잖다, 삼류 바보'? 아무리 궁해도 격은 지켜야"
- 尹, TK에서 文정부 비판.. 번지수 잘못 짚어
- 네거티브로 뭉친 국민의힘, 윤핵관은 건재.. 싸울 수밖에 없는 구조
- 이준석 복귀? 큰 의미 없어
- 이재명은 정책 뚜벅뚜벅, 윤석열은 망언 출근도장. 흐름 잡혔다
- 윤석열, 실력 없으니 토론 거부. 사찰? 허무맹랑한 주장
- 통신조회, 검찰이 4444배 많아. 내가 하면 공정수사-남이 하면 사찰?
- 문재인, 임기 끝까지 종전선언 놓치지 말아야
- 尹 '청년, 중국 싫어한다'? 대형 외교 참사될 만한 말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 진행자 > 매주 목요일에 만나는 <슬기로울 정치> 시간입니다. 민주당 선대위 정무실장 맡고 있는 윤건영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윤건영 > 윤건영입니다.
◎ 진행자 > 의원님 국회 외통위 소속이시니까 어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했던 이야기부터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베이징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의 하나의 계기로 삼기로 희망했지만 현재로선 그런 기대가 사실상 어려워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베이징올림픽에 김정은 위원장도 안 오고 문재인 대통령도 안 간다 이렇게 해석하면 되는 거죠?
◎ 윤건영 > 단정적 해석보다는 우선 미중 관계가 대단히 악화돼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한반도 둘러싼 주요국가들과 평화를 도모하려고 했던 것들이 근원적으로 어긋나기 시작한 거죠. 그런 환경들에 대한 지적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또 한미 간에 종전선언 문안 협의는 끝났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던데 이건 어떻게 그럼 받아들이십니까?
◎ 윤건영 > 실제로는 문재인 정부가 미국과 협의를 끝을 냈고요. 중국과도 일정한 협의단계에 있는 것 같고, 북한이 제대로 지금 응하고 있지 않은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조금 전에 의원님께서 한반도 주변 정세를 말씀해주셨는데 그런 상태에서 종전선언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 윤건영 > 현실적으로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저희 같은 분단국가에서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까지 저는 종전선언을 놓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런데 관련해서 아까 저희가 베이징 연결한 적 있었는데 얘기를 이어가보죠.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부가 중국 편향적인 정책을 써왔지만 대한민국 청년들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 윤건영 > 윤석열 후보가 아직도 준비가 덜 됐다는 생각을 조금 해봤습니다.
◎ 진행자 > 왜요?
◎ 윤건영 > 만약에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했다 그러면 이것은 말 그대로 대형 외교 참사입니다. 쉽게 말해서 외교의 기본을 잘 모르시는 것 아닌가 싶어요. 대통령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 다르고 어 다르거든요, 대선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국격이 높아지면서 주변 국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면 대단히 조심해야 되는데 잘못된 말 한마디가 엄청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국제관계에 대한 안목과 통찰력이 보이지 않습니다.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예를 들어서 윤석열 후보 발언이 중국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 윤석열 후보야 모르고, 연못에 자기는 모르고 돌멩이 하나 던졌다고 치더라도 그 돌멩이에 맞는 개구리 생각은 해보셔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어제 통일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를 내놓은 걸 보면 실제로 싫어한다 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잖아요?
◎ 윤건영 > 외교는 국민들의 의식의 흐름이 있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수장으로서 해야 될 위치와 역할, 그리고 메시지가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얼마 전에 했던 사드 발언도 문제가 있는 발언이라고 보십니까?
◎ 윤건영 > 상당히 문제가 있고 중국 내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사드가 중국을 겨냥한 거다 하는
◎ 윤건영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북한 미사일 대응용 이렇게 이야기해왔는데
◎ 윤건영 > 우리 정부의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사드에 대한 입장이었죠, 사실상.
◎ 진행자 > 얘기를 좀 더 이어가서 윤석열 후보가 어제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하면 현 정부를 향해서 “좌익혁명이념, 북한주사이론 이런 걸 배워서 마치 민주화 투사인 것처럼 끼리끼리 도와가며 살아온 집단”이라고 했고, “무식한 삼류 바보들을 데려다가 정치를 해서 망쳐놨다”고 했거든요?
◎ 윤건영 > 저는 품격을 지켰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궁하고 어려워도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인데 최소한 격은 지켰으면 좋겠는데 많이 궁하고 어려운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 진행자 > 궁하다 라는 게 지지율 하락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 윤건영 > 그렇죠. 지금 당신의 처지가 궁한 것 같고 소위 말하는 보수의 심장에 가서 오히려 자극하기 위해서 말씀들 하셨던 것 같은데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 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효과가 없을 거라고 보십니까?
◎ 윤건영 > 예.
◎ 진행자 > 왜요?
◎ 윤건영 > 문제의 본질은 대통령 후보로서 리더십이 실종되고 콘텐츠가 없어서 그런 것 아닙니까? 자다가 남의 다리를 건드리는 셈인 거죠. 본인 문제인데 자꾸 안티테제로 자꾸 접근을 하고 네거티브로 접근하다 보니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들고 문재인 정부 경제를 하셨던 관료들에 대해서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좀 나가도 너무 나가신 막말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삼류 바보 이런 표현까지 나오긴 하던데, 알겠습니다. 그러면 조금만 이야기를 윤석열 후보 이야기했으니까 마지막 국민의힘 이야기 짚죠. 선대위 문제가 내홍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준석 대표 문제가 불거지고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가 될 거라고 전망하세요?
◎ 윤건영 > 솔직히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럼요. 솔직히 말씀하셔야죠.
◎ 윤건영 > 잘 해결될 것 같지 않아요.
◎ 진행자 > 전망입니까, 희망입니까?
◎ 윤건영 > 희망 섞인 전망이라고 해두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제가 점쟁이는 아니지만 예언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제 본질이었던 윤핵관이 건재합니다. 울산 봉합 때도 당대표나 후보는 상처를 입었지만 윤핵관은 상처를 안 입었거든요. 여전히 건재하고요. 두 번째는 김종인, 김한길, 김병준, 심지어 윤석열 후보조차 하나의 일관된 가치를 가지고 모이신 분들이 아니라 이익을 위해서 뭉치신 분이죠. 공통점은 안티테제, 현 정부가 싫다 네거티브 이거 말고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틈만 나면 싸울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한데 선거 때 배를 이끌어가는 선장은 후보거든요. 후보의 리더십과 콘텐츠가 없는 상황에서 상임위원장이 아무리 날고 긴다고 해도, 날고 기지도 못하시더라고요, 요즘은.
◎ 진행자 > 김종인 총괄 말씀하시는 거죠?
◎ 윤건영 > 예, 후보의 리더십이 없으면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고요. 제 이야기가 아니라 국민의힘 경선후보였던 홍준표 후보가, 제가 이야기한 건 아닙니다, 바보들의 행진이라고 비난까지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제1, 제2의 윤핵관 사태는 벌어졌고 이제 제3, 제4의 윤핵관 사태가 벌어질 거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오늘 바보가 많이 등장하네요.
◎ 윤건영 > 그러게요.
◎ 진행자 > 바보들의 행진이라고 했습니까?
◎ 윤건영 > 예.
◎ 진행자 > 조금 전에 김종인 총괄 잠깐 언급하셨는데 지난주에도 예전 같지 않다 라는 말씀을 하신 바가 있어요.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김종인 총괄이 서서히 그립감을 올리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부족일 거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윤건영 > 저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하고요. 이준석 당대표가 돌아가느니 마느니 여러 언론의 해석이 있더라고요. 돌아가는 게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이미 기스가 날대로 나버렸고요.
◎ 진행자 > 흠집.
◎ 윤건영 > 네, 흠집이 날대로 나버렸습니다. 봉합도 한 번도 몰라도요, 힘들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김종인 총괄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는 왜 하신 거예요? 어떤 근거로 하신 거예요?
◎ 윤건영 > 김종인 위원장이 2016년이나 그 이전에도 보면 김종인 위원장 스타일이 있습니다. 어젠다를 세팅하고 어젠다를 끌어가는 힘으로 정국을 운영해오셨는데 예컨대 2012년에는 경제민주화란 어젠다를 세팅하셨죠. 그런데 지금은 가치와 어젠다가 없습니다.
◎ 진행자 > 엊그제 보니까 공정경제 이런 얘기 슬슬 꺼내던데요.
◎ 윤건영 > 너무 늦었죠.
◎ 진행자 > 늦었다, 그렇게 보시는 거구나. 알겠습니다. 이제 남의 집 이야기했으니까 이번에는 우리집 얘기를, 윤건영 의원 입장에서 우리 집이 될텐데, 슬로건을 바꿨습니다?
◎ 윤건영 > 그렇습니다. 어제 발표를 했습니다.
◎ 진행자 > 나를 위해 이재명, 저희가 앞서서 ‘JB타임즈’에서 10월에 의원님이 말씀해주신 이번 선거는 이익투표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진단을 저희가 틀었는데 이익투표이기 때문에 ‘나를 위해’라고 하는 슬로건 채택한 걸로 해석하면 되는 겁니까?
◎ 윤건영 > ‘나를 위해’라는 것은 방향이 5천만 국민 한명한명한테 가 있다는 취지로 해석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 그보다 앞서 ‘앞으로 제대로’라는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앞으로 라는 것은 과거에 발목 잡히지 않겠다 미래로 나아가자 라는 것이고, 제대로 라는 것은 경제민생과 있어서 제대로 된 효능감을 보여주겠다는 좋은 쪽으로 해석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시작 단계니까
◎ 진행자 > 그럼 ‘이재명은 합니다’는 왜 버리셨습니까?
◎ 윤건영 > 아닙니다. 버린 건 아니고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슬로건은 굉장히 훌륭한 슬로건이고 서로 보완해 나갈 겁니다.
◎ 진행자 > 그것도 계속 쓰는 겁니까?
◎ 윤건영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교체가 아니라 추가 채택이 되는 겁니까?
◎ 윤건영 > 맞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이재명은 나를 위해서 뭘 해줄 수 있는가 이 슬로건 딱 받아들이게 되는 거잖아요?
◎ 윤건영 > 그렇죠.
◎ 진행자 > 그러니까 이익투표 맞네.
◎ 윤건영 > (웃음)
◎ 진행자 > 그렇게 보는 거고요. 그러면 나를 위해서 뭘 한 건지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는 앞으로 계속 제시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윤건영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정무실장이시니까 아까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궁하다는 평가를 하셨는데 흐름을 계속 보고 계실 것 아닙니까? 잡혔다고 보십니까, 어떻다고 보시는 겁니까?
◎ 윤건영 > 팩트로만 보면 여론조사 상으로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있죠. 그리고 기존에 이재명 후보는 전화면접조사에서 강했고 윤석열 후보는 ARS 조사에서 강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ARS 조사조차도 이재명 후보가 역전한 걸로 나옵니다. 또 존경하는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께서 이대로 가다간 심각하다는 오늘 제가 홍준표 후보님 많이 인용하게 되는데요.
◎ 진행자 > 너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 윤건영 > (웃음) 예, 그렇습니다. 다만 이 현재 상황이 골든크로스냐 데드크로스냐 라는 주장이 서로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재명 후보는 경제민생정책을 가지고 뚜벅뚜벅 제 갈 길을 가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는 출근 도장 찍듯이 하루에 하나의 망언으로도 부족해서 두개 세개씩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이런 모습들 저희로선 낮은 자세로 절박하게 꾸준하게 해나가는 것 이외에 다른 도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난주에 몇 번 세 차례 변곡점이 있을 거다. 판세 관련해서. 첫 번째 변곡점은 새해여론조사 결과가 이거일 거다 라고 말씀주신 바가 있는데 지금의 추세가 아마 새해 되면 여론조사 결과 엄청나게 쏟아질 것 같은데
◎ 윤건영 > 언론사에서 다 하시겠죠.
◎ 진행자 > 그렇죠. 그때까지 쭉 이어갈 거라고 확신하세요?
◎ 윤건영 > 대체적 흐름은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요. 1월 신년 여론조사는 일종에 밴드왜건 효과까지 더해서 1월 한 달에 대한 방향타 역할을 할 겁니다.
◎ 진행자 >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바로 그건데 새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앞서는 걸로 나온다면 이게 2월 초에 있는 설날까지 계속 이어질 거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윤건영 > 기본 흐름은 이어질 겁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경우 내부 정비를 올해 안에 마치고, 올해라고 해봤자 내일이 끝이긴 합니다만, 새해부터 정책 드라이브를 걸겠다 이런 구상인 것 같은데 김종인 총괄의 구상은
◎ 윤건영 > 글쎄요. 지금 하시는 것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데요. 네거티브로만 열중하고 계신데 물론 국민의힘이 최단시간 내에 국면을 수습해나간다면 그럴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켜봐야 될 부분이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래요. 아무튼 조금씩 격차를 벌이면서 대세를 잡아가고 있는 것 아니냐, 조심스럽지만 이런 진단이신 걸로 진단하면 되는 겁니까?
◎ 윤건영 > 네. 흐름은 잡혔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제 국민의힘 선대위 김근식 정세분석실장과 인터뷰를 했는데 윤석열 후보에서 빠지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이재명 후보로 가는 건 아니다, 그래서 관망을 하거나 이건 제 해석인데 일부는 안철수 후보 쪽으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런 진단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읽고 계세요?
◎ 윤건영 > 제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여론조사는 단건 단건 하나하나로만 해석해서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흐름을 봐야 되는 건데요.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계속 빠지고 있는 추세인 거죠, 계속되는 망언과 실수로 인해서. 이재명 후보는 단단히 채워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일부 여조사에 의하면 40%를 돌파한 것도 있죠. 여론조사라는 게 한순간에 점프업 하지 않습니다. 계단 형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다져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봐주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송영길 대표가 며칠 전에 안철수 후보를 거론하지 않았습니까? 이 여론 흐름하고 연결돼 있다고 봐야 되는 거죠?
◎ 윤건영 > 대표님의 큰 뜻을 알지 못하겠고요. 답변 드리는 게 적절치 않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아끼시는 거죠?
◎ 윤건영 > 예, 아끼는 겁니다.
◎ 진행자 > 아끼는 겁니까?
◎ 윤건영 > 예.
◎ 진행자 > 혹시 무슨 얘기가 있는 겁니까?
◎ 윤건영 > 아닙니다. 얘기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죠.
◎ 진행자 > 지금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간 쟁점으로 부상한 게 토론 문제잖아요. 지금 윤석열 후보는 어제 같잖다 라는 표현까지 썼어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윤건영 > 그게 상대 후보한테 하실 말씀인가요? 아무리 흥분되시고 계속 궁하다는 표현 쓰지만 궁하시더라도 최소한의 품격이란 건 있는데요. 말씀이 과하신 것 같아요. 저희가 그 말에 맞장구를 치면 저희까지도 값어치가 떨어질 것 같아서 말씀드리기 민망한 수준의 말씀들을 어제 많이 하셨더라고요.
◎ 진행자 > 왜 TV토론 안 받는다고 보세요?
◎ 윤건영 > 실력이 없으시니까 그러시겠죠. 길게 설명할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 있으면 하시죠. 자신 없으니까 안 하시는 거죠.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너무 단호하게 말씀하시니까.
◎ 윤건영 > 너무 쉬운 문제라.
◎ 진행자 > 더이상 질문을 못 드리겠네요. 공수처의 통신조회가 정치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의원님은 어떻게 진단하세요?
◎ 윤건영 > 말도 안 되는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진행자 > 어떤 점에서요?
◎ 윤건영 >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출신이고 수십년 검사 생활하신 분이잖아요. 만약에 알고도 이런 말씀하셨다면 검사를 거꾸로 생활하신 거고 아니라면 국민을 기망하시는 겁니다. 통상 범죄수사 중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통신자료를 조회하는 거고, 또 하나는 통화내역을 조회하는 겁니다. 통신자료라는 것은 예를 들어서 제가 김종배 앵커님한테 전화를 했다, 김종배랑 전화했다는 자체를 조회하는 거고요. 통화내역 조회라는 것은 언제 어느 시간동안 어디서 문자메시지는 어떻게 주고 받고 세세한 걸 이야기하는 거고 지금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이야기하는 건 통신자료, 제가 김종배 님하고 통화했다는 걸 문제 삼고 있는 건데.
◎ 진행자 > 전화번호 주인이 누구냐?
◎ 윤건영 > 그렇죠.
◎ 진행자 > 신상 내역을 보는?
◎ 윤건영 > 맞습니다. 과기부 자료에 의하면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1년 6개월 동안 검찰이 282만건을 조회했습니다. 지금 공수처가 문제라고 하는 게 135건을 조회했다는 겁니다. 이게 135건을 조회했다고 공수처 폐지 운운하시면 280만건 조회한 검찰은 공중분해해야 될 수준입니다. 그리고 올 상반기만 봐도 검찰이 60만 건을 했습니다.
◎ 진행자 > 아, 올 상반기에만?
◎ 윤건영 > 상반기에만. 제가 말씀드린 공수처 135건도 상반기 기준입니다. 4444배나 많습니다, 검찰이. 그리고 또 하나가 공수처는 말 그대로 고위공직자 즉 국회의원 같은 높은 사람들 수사하는 곳이잖아요. 예를 들어서 고발사주의혹으로 김웅 의원이 조사를 받고 있어요. 그럼 김웅 의원이 사건 당시 누구랑 통화했는지 조사하는 게 당연한 겁니다. 민주당 의원하고 통화했겠습니까, 국민의힘 의원하고 통화했겠습니까? 그 시기에. 그 분들에 대한 통화 통신자료를 확인하는 건 너무 당연한 거고요. 솔직히 방귀 뀐 사람이 성내는 격이고 자기가 하면 공정한 수사고 자기가 당하면 사찰이라는 이런 논리가 어디 있습니까?
◎ 진행자 > 그 말씀은 알겠는데요. 공수처로만 한정하면, 그래서 번호가 기자 건지 본 건 좋은데 기자 어머니까지 하는 건 문제 있는 것 아니냐 이 지적,
◎ 윤건영 > 물론 제도 자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건 온당한 지적입니다. 통신자료 조회라는 것들이 법적 제재가 강하지 않아서 수사기관들이 이렇게 무진장하는 제도, 이 부분은 문제가 있지만 전화번호 확인하는 것 자체를 하는 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조금 전에 윤건영 의원께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0% 넘긴 것도 있다 언급해주셨는데 이건 저희가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그 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아주경제 의뢰로 25~27일까지 실시한 조사고요. 이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42.4, 윤석열 후보 34.9%로 나왔고요.
◎ 윤건영 > 차이 많이 났네요.
◎ 진행자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꼭 고지하게 돼 있기 때문에 고지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건영 > 네.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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