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코로나 잊고 웃자" 아이들 환호 이끈 선생님의 놀라운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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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초등학교에서 놀라운 장거리 슛을 선보인 선생님과 이에 환호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입니다.
피츠패트릭의 멋진 슛과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에 공개된 후 미국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피츠패트릭은 슛 내기를 한 이유를 묻자 "지난 1년 반 동안 학생들은 자가격리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거나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다"며 "코로나19를 잠시 잊고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는 일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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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초등학교에서 놀라운 장거리 슛을 선보인 선생님과 이에 환호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미국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에 위치한 홀리 트리니티 학교에서 초등 3학년 교사 캐서린 피츠패트릭은 학생들에게 내기를 제안했습니다.
농구 코트 끝에서 20m가량 떨어진 골대에 본인이 슛을 넣으면 핫초코 파티를 열어주겠다고 한 겁니다.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피츠패트릭은 힘차게 슛을 날렸습니다. 피츠패트릭의 손을 떠난 공은 큰 포물선을 그린 뒤 깔끔하게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환상적인 슛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펄쩍펄쩍 뛰었습니다. 슛을 성공시킨 피츠패트릭도 두 팔을 들어올리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피츠패트릭이 장거리 슛을 성공한 건 단지 운이 아닙니다. 그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 디비전1 럿거스대학교에서 2017-2018시즌까지 뛰었던 선수 출신입니다.
가드 포지션인 피츠패트릭은 선수 시절에도 장거리 슛이 좋은 선수였습니다. 2018년 2월 강팀 메릴랜드대학교와 경기에서 3점슛 버저비터를 터뜨려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피츠패트릭의 멋진 슛과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에 공개된 후 미국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29일 오후 4시 기준 조회수 약 1,560만 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츠패트릭은 ESPN과 화상 인터뷰에서 "학생들에게 핫초코를 사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할까 봐 부담이 됐다"며 "공이 림을 가르는 순간 너무 짜릿했다. 선수 시절 버저비터를 넣었을 때보다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빈스 카터는 "모든 학생들의 핫초코가 걸린 중압감을 이겨내고 놀라운 슛을 성공시켰다. 특히 슛을 던진 후 팔로우 스루가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러자 피츠패트릭은 "아무리 슛 거리가 멀어도 팔로우 스루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선수 출신다운 답변을 내놨습니다.
피츠패트릭은 슛 내기를 한 이유를 묻자 "지난 1년 반 동안 학생들은 자가격리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거나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다"며 "코로나19를 잠시 잊고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는 일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슛 내기와 핫초코 파티를 하면서 오랜만에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최근 학생들이 두 차례 시험까지 치러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연말에 좋은 추억을 안겨준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CBC Sports'·'Rutgers W.Basketball' 트위터, 'Holy Trinity School Georgetown'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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