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폐기하려던 '아베 마스크' 뜻하지 않은 인기 상승, 왜?

2021. 12. 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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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정부가 수천억 원을 들여 만든 이른바 아베노마스크, 애물단지로 전락해 연내 폐기가 결정됐는데요.

지난해 일본 정부가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배포했던 이른바 아베노마스크, 너무 작은 크기에다 곰팡이, 벌레 등 이물질까지 발견되면서 외면을 받았었죠.

마스크 신청자가 늘면서 일본 정부는 배송료 부담이 커지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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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정부가 수천억 원을 들여 만든 이른바 아베노마스크, 애물단지로 전락해 연내 폐기가 결정됐는데요. 그런데 요즘 뜻하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일본 정부가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배포했던 이른바 아베노마스크, 너무 작은 크기에다 곰팡이, 벌레 등 이물질까지 발견되면서 외면을 받았었죠.

8천3백만 장이 재고가 쌓여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지난해 이 마스크 보관 비용으로만 6억 엔, 우리 돈 62억 원을 지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렇게 되자 일본 정부는 다음 달 14일까지 원하는 사람에게 배포한 뒤 나머지를 폐기한다고 밝혔었는데요, 배송료까지 정부가 부담한다는 방침이었습니다.

벌써 1만 명 넘는 사람이 마스크를 신청했고, 지금은 신청 전화 연결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원래 용도로 사용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본 누리꾼들, 마스크 활용법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구두를 닦는 데 쓰는가 하면 헤드셋을 걸어 놓고, 머리빗에 붙여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마스크 신청자가 늘면서 일본 정부는 배송료 부담이 커지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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