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하루 최다 감염..오늘부터 3시간 내 판별

박수진 기자 2021. 12. 3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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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하루 만에 109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사례가 늘어 걱정인데, 오늘(30일)부터는 세 시간 안에 오미크론 감염 여부 판별이 가능해집니다.

오늘부터는 새로 개발된 신속 확인 PCR 시약을 통해 3시간 내에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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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하루 만에 109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사례가 늘어 걱정인데, 오늘(30일)부터는 세 시간 안에 오미크론 감염 여부 판별이 가능해집니다.

먼저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오미크론 감염자가 없던 충청남도에서, 최근 이틀간 5명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19일 스페인에서 입국한 일가족 중 자녀 3명과, 영국과 필리핀에서 각각 입국한 2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과 같은 비행기를 탄 200여 명을 추적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전 국방부 부대와 경기 오산의 공군 부대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 3명이 나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단체생활을 하는 군 특성상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현재까지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558명.

시간이 갈수록 감염 증가 속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국내 지역사회에서의 (오미크론) 검출률은 1.8% 정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대한 지연은 할 수 있겠지만 결국 어느 시점상 국내에서도 델타를 대체해서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되는 것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부터는 새로 개발된 신속 확인 PCR 시약을 통해 3시간 내에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게 됩니다.

오미크론 검사 건수가 크게 늘면 감염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배양 시험을 했을 때 양성률을 비교한 결과 오미크론이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고, 같은 기간의 델타보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훨씬 더 높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정부는 아프리카 11개국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의 입국 금지를 내년 2월 3일까지 4주 연장했습니다.

또 상호 여행객들에게 격리 면제해 주던 싱가포르와의 이른바 '트래블 버블'도 일시 중단했습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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