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비방 조직적 댓글 징후"..내일 회견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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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댓글조작 방지 프로그램을 가동한 결과, 인터넷 공간에서 윤석열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이 조직적으로 달리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크라켄은 국민의힘이 지난달 중순부터 가동한 댓글 조작 방지 프로그램입니다.
국민의힘은 한 달 이상 크라켄을 가동해 윤 후보를 비방하는 동일한 내용의 댓글이 동시간대에 여러 곳에 등장하고 있는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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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댓글조작 방지 프로그램을 가동한 결과, 인터넷 공간에서 윤석열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이 조직적으로 달리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3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내용을 담은 크라켄 시범운영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크라켄은 국민의힘이 지난달 중순부터 가동한 댓글 조작 방지 프로그램입니다.
2017년 대선에서 킹크랩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인 '드루킹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응책으로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달 이상 크라켄을 가동해 윤 후보를 비방하는 동일한 내용의 댓글이 동시간대에 여러 곳에 등장하고 있는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계정이나 아이디는 다른데 똑같은 내용의 악성 댓글을 동시간대에 올린 사례들이 다수 포착됐다"며 "문장 순서를 조금 바꾸거나 이모티콘을 달리 붙이긴 했지만 내용이 사실상 동일해 조직적 댓글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론 조작 행위가 이뤄진 킹크랩과 달리, 이번 사안은 법적으로 처벌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다른 당 관계자는 "사람들에 의한 조직적 댓글 행위는 아직 불법 판례가 없다"며 "이번 회견은 경고를 주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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