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상 CRO기업 노터스, 창립 이후 첫 CB 발행 '946억원' 조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임상 전문 임상수탁기관(CRO) 노터스가 해외 CRO 인수, 신사업 전개 등을 위해 946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이외에 노터스는 운영자금, 기타자금으로 할당한 총 378억원은 송도 연구소 내 영상장비 매입, 바이오회사 대상 연구소 임대 사업 추진 등에 투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임상 전문 임상수탁기관(CRO) 노터스가 해외 CRO 인수, 신사업 전개 등을 위해 946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이 회사가 CB를 발행하는 것은 2012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현재 주력사업인 비임상 CRO만으론 지속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인 만큼 조달된 자금은 신사업을 추진하는데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노터스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총 946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키로 결정했다. 2012년 창사이래 첫 CB 발행이자 2019년 상장 후 첫 외부 자금조달이다. 이번 CB는 1회차 546억원, 2회차 454억원으로 나눠 발행된다. 만기는 모두 2025년 1월13일이다. 표면이자율은 0%이며 만기이자율은 1%로 현 기준금리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환가액은 3만4144원이다.
발행대상은 1회차가 에이치엘비 계열사들이 출자한 노마드제2호조합이고 2회차가 애플트리투자조합(180억원), 로힐스투자조합(155억원), 베카신기술조합제128호(65억원) 등이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27일 노터스 1, 2대주주로부터 지분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내년 3월 노터스 최대주주가 된다.
노터스는 유효성, 독성 평가로 나눠진 비임상 CRO 시장에서 유효성 분야에 특화된 회사다. 올해 1분기에도 1141건의 실험을 수행, 국내 비임상 유효성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위를 기반으로 그 동안 고성장세도 이어왔다. 2016년 이후 연평균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28% 성장했다. 지난해 노터스의 연결 기준 매출은 585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이다.
그러나 노터스는 현 사업구조가 장기적으론 한계가 있을 것으로 봤다. 노터스 관계자는 "바이오벤처가 필요한 서비스를 하는게 사업목적"이라며 "제약·바이오 산업의 밸류체인이 굉장히 많지만 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아 이를 확장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에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도 타법인 증권 취득 378억원, 운영과 기타 각각 189억원, 시설과 영업양수 각각 95억원 등 대부분 투자에 쓴다는 계획이다.
현재 노터스는 해외 CRO 인수를 타법인 증권 취득의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치엘비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CRO 인수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그 동안은 해외 승인을 위해 현지 임상을 진행해야 하는 국내 회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의 CRO를 인수하면 우리가 연계해 국내 회사들의 물질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RO는 비임상 분야에 한정하지 않는다. 신약개발 과정은 크게 신약후보물질 탐색, 비임상, 임상, 신약허가 승인 및 시판으로 나뉘어진다. 노터스의 궁극적인 목표가 신약개발 밸류체인 내 비중 확대인 만큼 사업영역을 가로, 세로로 확장해줄 수 있는 회사면 모두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즉 사람 대상 임상을 비롯해 탐색, 허가 등 다른 단계에 있는 회사까지 인수 후보로 포함한다.
다만 노터스가 타법인 지분을 취득하기까진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 노터스 관계자는 "'같이하면 좋겠다'하는 회사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논의 중인 것은 없다"며 "자금이 납입된 후 본격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노터스는 운영자금, 기타자금으로 할당한 총 378억원은 송도 연구소 내 영상장비 매입, 바이오회사 대상 연구소 임대 사업 추진 등에 투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7개월 태아' 35년간 품고 산 70대…"어떤 의사도 발견 못했다" - 머니투데이
- "출근시간 주차장 '길막'…차주 대신 레커차가 차량 빼내 도망" - 머니투데이
- 공장 샤워장에 특수거울 설치, 여직원 씻는 모습 촬영한 사장 - 머니투데이
- 이세영, 日남친과 목욕하며 유혹?…파격 콘셉트 영상 '깜짝' - 머니투데이
- "부스터샷 맞았다" 홍보도 했는데…휴 잭맨, 코로나19 돌파감염 - 머니투데이
- 금 10%, 은 30% 급락…하루만에 '급반전'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작년 수익률 무려 1052%…급등한 로봇주, 지금 사도 될까?[부꾸미] - 머니투데이
- "암 걸린 후 잠을 못자요" 환자들의 호소…이상한게 아니라는데 - 머니투데이
- "남편이 노래방 도우미 불러 48만원 써, 내게 끝까지 거짓말" - 머니투데이
- 이대통령 "실패할 것 같냐, 5천피보다 쉬워" 몰아친 부동산 트윗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