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코로나 속 두 번째 연말..日 달라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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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대형 슈퍼마켓,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화려한 장식으로 분위기를 확 바꿨습니다.
일본 유통업계는 정부가 코로나 2차 지원금으로 미성년 자녀 1명당 10만 엔, 우리 돈 103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연말연시 소비 진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 상황이 다소 진정되면서 긴 연말연시 연휴에 고향을 찾아가는 사람들은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두 번째 맞는 코로나 사태 속 연말연시, 익숙했던 세밑 풍경도 코로나로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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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대형 슈퍼마켓,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화려한 장식으로 분위기를 확 바꿨습니다.
대표적인 신년 상품인 복주머니도 매대에 가득 쌓아놨습니다.
일본 유통업계는 정부가 코로나 2차 지원금으로 미성년 자녀 1명당 10만 엔, 우리 돈 103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연말연시 소비 진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전 판매점들도 신년 세일을 일주일 가까이 앞당겼습니다.
서둘러 판매 물량을 확충했는데 역시 코로나 때문입니다.
[스스무/점장 : (판매 전략의) 빠른 전개로, 손님들이 밀집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가친척이 신년에 모두 모여 먹는 초밥은 4, 5인분의 대형 포장 대신 소량 포장이 늘어난 게 특징입니다.
[가와사키/판매업자 : 코로나로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일본의 코로나 상황이 다소 진정되면서 긴 연말연시 연휴에 고향을 찾아가는 사람들은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감염이 속속 보고되면서 고향 집에 머물지 않고 숙박시설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도호쿠 지방인 미야기현의 이 호텔은 그런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지난해의 2배 가까이 예약이 늘었습니다.
[야마기시/호텔 지배인 : 고향 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코로나를 전파하지 않으려는 고객들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맞는 코로나 사태 속 연말연시, 익숙했던 세밑 풍경도 코로나로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ven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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