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연장 필요성 공감"..청소년 방역패스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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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늘(29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연장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2차 당정 협의'에서 중환자실 가동률, 위중증 사망과 같은 지표들이 호전되는 데 조금 더 시간 걸릴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 연장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신현영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당정 협의에서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의무화의 적용 시기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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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늘(29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연장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2차 당정 협의'에서 중환자실 가동률, 위중증 사망과 같은 지표들이 호전되는 데 조금 더 시간 걸릴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 연장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신현영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다만 업종별 특성에 따라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세 조정 검토를 정부에 당부했다고 신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선(先)지원·후(後)정산' 방식을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심의위 등을 거쳐 보상을 받으려면 2∼5개월이 걸리는 만큼 보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먼저 지원해달라는 것입니다.
특히 매출 감소분을 100% 보상하는 방식으로 확대할 필요성을 제안하고, 재난관리안전법을 적용해서라도 행정명령 대상이 아닌 업종의 간접 피해 손실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당정 협의에서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의무화의 적용 시기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은 학부모와 학원업계의 반대 목소리를 전하고, 의무화할 경우 백신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충분한 보상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2월 1일로 예정된 적용 시점에 대해 계도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달라고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도입하기로 한 경구용(먹는) 치료제와 관련, 충분한 예산 확보와 합리적인 처방 시스템도 주문했습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6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재택치료보다 생활치료센터나 입원치료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 정부는 9천만 회분 백신이 구비돼 있으나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가능성에 대비해 현재 3조 2천억 원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의료기관 치료 병상을 1만 9천 개에서 2만 5천 개로 늘리고, 60만 명분 경구용 치료제 예산(6천억 원)도 40만 명분 추가 구매를 위해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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