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봉쇄' 중국 시안서 확진자 연일 최고치 경신

안상우 기자 2021. 12.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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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봉쇄된 중국 산시성 시안의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에 따르면 그제(27일) 기준으로 시안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75명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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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봉쇄된 중국 산시성 시안의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에 따르면 그제(27일) 기준으로 시안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75명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 자 중 105명은 밀접 접촉으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70명은 도시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핵산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안에서는 사흘 연속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9일 이후 발생한 누적 확진자 수가 810명에 이릅니다.

봉쇄가 길어지면서 시안 일부 지역에서는 식자재 부족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시안시 당국은 지역별 대형 마트와 농산물 시장의 재고량 등을 파악해 육류, 계란, 우유 등 식자재 배급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방역 전문가들은 시안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일주일가량 지속하다가 점차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방역 전문가인 장웨신은 "최근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잦은 집단 핵산 검사 때문"이라며 "이는 이전에 확인되지 않은 위험 지역에서 환자가 더 많이 발견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엄격한 봉쇄로 역내 감염이 줄어들면서 일주일 후에는 일일 확진자 수가 감소할 것"이라며 "중국은 이미 많은 경험을 축적해 76일이 걸렸던 우한 봉쇄 때보다 시안의 봉쇄 기간은 짧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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