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야당 통신조회' 공수처에 "대통령 되면 반드시 책임 묻겠다"

김형래 기자 2021. 12. 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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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야당 정치인, 언론인 등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고위공직자수사처에 대해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공수처는 이미 수사 대상으로 전락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공수처의 불법 행위에 책임있는 자들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도 아니고 공수처의 수사 대상도 아닌 야당 대선후보 대변인 통신자료는 왜 조회했나. 야당 대선후보마저 사찰한 거 아닌가. 야당 국회의원들 통신자료는 왜 또 그렇게 많이 들여다봤나"라며 "무슨 짓을 했는지 국민 앞에 고백하고 자신들에 대한 수사를 자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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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야당 정치인, 언론인 등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고위공직자수사처에 대해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공수처는 이미 수사 대상으로 전락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공수처의 불법 행위에 책임있는 자들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수사 기관을 만들어놨더니 하라는 일은 안 하고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정보기관의 국내 파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게슈타포나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도 아니고 공수처의 수사 대상도 아닌 야당 대선후보 대변인 통신자료는 왜 조회했나. 야당 대선후보마저 사찰한 거 아닌가. 야당 국회의원들 통신자료는 왜 또 그렇게 많이 들여다봤나"라며 "무슨 짓을 했는지 국민 앞에 고백하고 자신들에 대한 수사를 자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그토록 공수처를 만들어야 한다고 외쳤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왜 아무런 말이 없나. 과거에는 정보기관의 통신자료 조회를 맹렬하게 비난하던 사람들이 왜 공수처에 대해서는 침묵하나"라며, "불법 사찰은 국민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암적 요소이기 때문에 저는 공수처의 사찰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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