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 시위로 출근길 지하철 4호선 20여 분 운행 중단

전형우 기자 2021. 12. 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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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12분쯤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시위를 시작해 22분간 충무로 방면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탈시설지원법 제정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예산 편성을 촉구하며 올해 초부터 서울역, 여의도역, 혜화역 등 서울 지하철역에서 선전전과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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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장애인 단체 시위

오늘(29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진행된 장애인 단체의 이동권 보장 요구 시위로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이 20여 분간 중단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12분쯤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시위를 시작해 22분간 충무로 방면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전장연은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시위를 벌인 뒤 혜화역으로 이동해 기자회견과 항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 열차 운행은 재개했지만, 평소에도 승객이 많은 구간이라 정상 운행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어 지연 운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탈시설지원법 제정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예산 편성을 촉구하며 올해 초부터 서울역, 여의도역, 혜화역 등 서울 지하철역에서 선전전과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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