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석사학위, 학교에서 괜찮다고 하는데 표절 맞다.. 제발 취소해달라"

최형창 2021. 12. 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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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9일 가천대를 향해 "제발 취소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제 논문은 인용를 표시 안해서 표절이 맞고, 반납했다"며 "학교에서 취소해주면 되는데 안 해준다. 야간대학원 학위로는 충분하다고 이 정도는 괜찮다고 한다는 문서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인용 표시 안했고, 표절 인정하니까 취소해달라"고 재차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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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가천대 '지방자치' 석사학위 관련
과거 "반납했다" 했으나 학교 측 유보
"인용 표시 안했다. 표절 인정한다"고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뉴스1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9일 가천대를 향해 “제발 취소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제 논문은 인용를 표시 안해서 표절이 맞고, 반납했다”며 “학교에서 취소해주면 되는데 안 해준다. 야간대학원 학위로는 충분하다고 이 정도는 괜찮다고 한다는 문서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인용 표시 안했고, 표절 인정하니까 취소해달라”고 재차 부탁했다. 이 후보는 2005년 ‘지방 정치 부정부패의 극복 방안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가천대는 논문 취소 여부를 대선 이후에 판가름 내기로 했다.

부동산 세제 관련 정책으로의 집중이 수도권 표심 잡기용이냐는 지적에 대해 이 후보는 “없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부동산 제도가 현 제도로 성공했다면 건드릴 필요가 없는데 비정상적으로 주택가격이 올랐고, 시장이 불안해하는게 분명하다”며 “다른 정책들을 추가하든지 기존정책을 교정하든지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세정책 목표는 국가재정확보가 1번이다. 2번은 누구를 제재하거나 벌을 주려는게 목표가 아니다”라며 “양도세 중과도, 한 가구가 여러채를 갖지 말라는 목표를 위해서이지 혼내거나 세금을 더 걷기 위해서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주택자들이 매각 기회를 놓쳐서 팔고 싶은데 못파는 상황이라면 수단을 좀 바꿔서 목표를 이루는게 맞다”고 강조했다.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서울 21곳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정책에 대해서는 “내용을 정확하게 몰라서 평가하긴 이른 것 같다”면서도 “서울 재개발·재건축에 관해서 규제일변도보다는 도시는 시간이 지나면서 밀도가 올라가게 돼있다. 그럼 용적률 층수 규제를 융통성 있게 완화하면서 세대수나 공급을 늘리되, 대신 개발이익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면 안되니까 그중에 일부를 공공주택으로 전환해서 청년주택 같은 것으로 분양 임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기본소득을 위한 세 수입원인 ‘국토보유세’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토지세가 너무 적어서 투기를 한다”며 “(이것을) 올리되 전국민에게 똑같이 반환해주면 저항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지이익배당제‘라고 바꿔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맞토론을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좀 당황하셨나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지나친 말인 것 같아서 저렇게까지 해야할 상황인가”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전날 “중범죄가 확정적인, 다른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이런 후보와 국민들 앞에서 정해진 정도의 토론이 아니고, 이걸 마치 미래비전 얘기하는 것으로써 물타기하려는 정치 공세적 토론 제의를 받아들인다는 건 야당 후보로서 취하기 어려운 태도”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어떤 사람은 자기 전공분야로 세상을 보는데 특수부 검사 출신이라 단정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수부 출신 특징 중 하나가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도 덮어줄 수 있다는 무소불위의 특권의식 같은 게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기들은 다 할 수 있다. 누구나 털면 나온다는 생각들이 있는데 저를 아무 근거도 없이 그렇게 표현하시는 것을 보면 특수부 검사의 묘한 특성이 나온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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