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컵 차출 앞둔 리버풀, 레스터에 0대 1 패..우승 멀어지나

정희돈 기자 2021. 12. 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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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리버풀이 주축 공격수의 대표팀 차출을 앞두고 패배까지 당했습니다.

리버풀은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무함마드 살라흐가 페널티킥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후반 14분 결승골을 내줘 레스터 시티에 0대 1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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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리버풀이 주축 공격수의 대표팀 차출을 앞두고 패배까지 당했습니다.

리버풀은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무함마드 살라흐가 페널티킥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후반 14분 결승골을 내줘 레스터 시티에 0대 1로 졌습니다.

이날 패배로 승점을 쌓지 못한 2위(승점 41·12승 5무 2패) 리버풀은 선두(승점 47·15승 2무 2패)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6점 차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맨시티가 정규리그 9연승의 신바람을 내는 등 식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와중에 당한 패배라 더욱 타격이 큽니다.

게다가 살라와 사디오 마네, 리버풀의 두 주축 공격수가 내년 1월 9일부터 2월 6일까지 치러지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기간 대표팀에 차출될 예정이어서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살라는 15골로 리그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고, 마네는 7골로 팀 내 득점 3위를 기록 중입니다.

살라가 이집트 대표팀, 마네는 세네갈 대표팀에 차출되면 리버풀 공격의 파괴력은 반감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둘 뿐 아니라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도 기니 대표팀에 불려가 네이션스컵은 리버풀 전력에 큰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이날 경기에서 살라가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놓친 것이 리버풀에 큰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살라는 레스터 시티 윌프레드 은디디의 다리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직접 얻어냈습니다.

하지만 왼발 페널티킥은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혔는데 살라는 슈마이켈이 걷어낸 공을 재차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이번엔 크로스바를 맞았습니다.

위기를 넘긴 레스터 시티는 후반 14분 아데몰라 루크먼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르쿠먼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돌파해 들어가 수비수 사이에서 과감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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