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이적 없다?'..맨유, 세비야의 '임대 영입 제안 거절'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1. 12. 29.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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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맨유 공격수 앙토니 마샬.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앙토니 마샬(26)을 내보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임대를 원하는 세비야가 높은 주급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마샬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힌 가운데 맨유가 세비야의 임대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마샬은 올림피크 리옹, AS모나코(프랑스)에서 활약한 뒤 2015년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비판의 여론이 있었지만 초반 반짝이는 활약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으나 점차 부진하며 비판을 받았다. 이후 이번 시즌에는 최전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에딘손 카바니(34)를 비롯해 2선 마커스 래시포드(24), 브루노 페르난데스(27), 제이든 산초(21)에게 밀려 공식전 10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이에 마샬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유에 이적을 요청했으며 랄프 랑닉(63) 감독 역시 이를 인정했다. 이에 랑닉 감독은 “마샬과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 그는 7년 동안 팀을 위해 활약했다. 현재 선수 보인이 이적해야 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적을 암시했다.

현재 가장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행선지는 세비야(스페인)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세비야는 긴 시간 동안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고 이번 임대 영입이 성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또, 마샬 역시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고심하던 맨유가 이를 거절했다. 마샬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었다. 매체는 “세비야가 이번 시즌 말까지 마샬의 임대를 원하는 가운데 그의 주급 50% 지원해 주길 바라고 있지만 맨유는 전액 지불하는 조건을 원하고 있다”라며 거절 이유를 전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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