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조속히 철회해야"

김용철 기자 2021. 12. 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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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 오염수(이하 오염수) 처분과 관련한 행동계획을 결정한 데 대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의 결정에 대해 "중국은 일본이 일방적으로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발표한 것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분과 관련해 앞으로 추진할 내용을 담은 행동계획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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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 오염수(이하 오염수) 처분과 관련한 행동계획을 결정한 데 대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의 결정에 대해 "중국은 일본이 일방적으로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발표한 것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여러 차례 관련 문제에 대해 중국 측 입장을 밝혔고, 일본 측에 교섭을 제기했다"면서 "일본은 안전 조치 수단을 총동원하지 않고, 관련 정보를 전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또 "일본이 주변국과 국제기구와 충분한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며 "중국은 일본이 국내와 국제적 인정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관련 결정을 내린 데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성실해 대응하고, 오염수 방류 결정을 조속히 철회하고 모든 준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분과 관련해 앞으로 추진할 내용을 담은 행동계획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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