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떼도둑까지..미국 유통체인 매장 폐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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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주요 유통체인이 온라인 소비 증가와 절도 기승 등 다양한 이유로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고 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약국체인 CVS헬스는 앞으로 3년간 매년 매장 300곳의 문을 닫겠다고 지난달 발표했습니다.
이는 CVS헬스의 미국 내 매장 만곳의 9%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약국 체인 월그린스는 '조직적인' 절도를 이유로 지난 10월 샌프란시스코 내 매장 5곳의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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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주요 유통체인이 온라인 소비 증가와 절도 기승 등 다양한 이유로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고 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약국체인 CVS헬스는 앞으로 3년간 매년 매장 300곳의 문을 닫겠다고 지난달 발표했습니다.
이는 CVS헬스의 미국 내 매장 만곳의 9%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CVS헬스는 고객들의 선호가 온라인으로 전환해 오프라인 매장을 재고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약국 체인인 '라이트 에이드'는 비용 절감과 수익 확대를 위해 매장 63곳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도 내년 1월에 점포 10곳을 추가로 폐쇄하겠다고 지난달 예고했습니다.
이는 2023년까지 125곳을 폐쇄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확대한 것입니다.
메이시스도 코로나19 확산 속에 소비자들의 선호가 전자상거래로 옮겨간 것을 매장 폐쇄의 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도난 문제로 매장을 닫는 업체도 있습니다.
약국 체인 월그린스는 '조직적인' 절도를 이유로 지난 10월 샌프란시스코 내 매장 5곳의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도둑들이 무리를 지어 매장을 털어가는 일이 잦아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지역이 '가게 도둑들의 천국'이 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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