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캠프 영입' 김태우 "靑, 백현동 시행업자 비리의혹 묵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에 대해 국민의힘 등 야당이 특혜의혹 공세를 펴는 가운데, 해당 사업 개발업자에 대한 비리 의혹이 3년 전에 청와대에 보고됐으나 묵살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8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관에서 일했던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은 6일 TV조선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업자가 검찰에게 이른바 '떡값'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한 첩보를 박형철 당시 반부패비서관에게 보고했지만 이후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朴측 "수사 이뤄졌으나 양측 모르는 사이로 밝혀져" 묵살 의혹 반박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에 대해 국민의힘 등 야당이 특혜의혹 공세를 펴는 가운데, 해당 사업 개발업자에 대한 비리 의혹이 3년 전에 청와대에 보고됐으나 묵살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8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관에서 일했던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은 6일 TV조선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업자가 검찰에게 이른바 '떡값'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한 첩보를 박형철 당시 반부패비서관에게 보고했지만 이후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 8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의 공익제보특위 위원장으로 영입됐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 2018년 12월 당시 조선일보와도 '건설시행사 회장이 검찰 간부에게 떡값을 주기 위해 외출했다'는 취지의 제보를 박 전 비서관에게 보고했지만 묵살됐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2018년 인터뷰에서 지목한 시행사 회장이 최근 거론되는 백현동 아파트 개발업자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 김 전 수사관의 주장이다.
김 전 수사관은 TV조선 인터뷰에서 "백현동 관련 문제가 3년 전에 확인이 됐다면 (지금처럼) 사건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전 비서관 측은 김 전 수사관의 '묵살'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논란이 된 시행업자와 '떡값'을 받았다고 지목된 검사 사이의 관계에 대해 수사가 이뤄졌으나 실제로 돈이 건네지지 않은 것은 물론 양측은 서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 박 전 비서관 측의 주장이다.
양측의 연결고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상황에서 첩보 수준의 정보를 더 파고들지 않았다고 해서 이를 '묵살'로 볼 수는 없다는 주장인 셈이다.
hysup@yna.co.kr
- ☞ 박근혜 "남 속이는 사람은 나랏일 맡을 수 없다"…누구 겨냥?
- ☞ 추미애 "누구도 김건희가 유흥업소 종사자라 한 적 없어"
- ☞ 탤런트 출신 사업가 운영 김치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 ☞ 가세연, '성상납 의혹' 이준석 검찰 고발…"금품수수 의혹도"
- ☞ MBC 연기대상 '검은태양' 남궁민…작년 SBS 이어 2년 연속 대상
- ☞ 5층서 택시 추락한 부산 마트 현장 아수라장…추락영상 공개돼
- ☞ 졸지에 고아된 ESPN 기자 아들에 美 스포츠계 온정 답지
- ☞ 낯선 소에 울음 터뜨린 여동생…6살 오빠의 한판 승부
- ☞ 수원∼일산 택시비 '먹튀' 여성 2명 잡혔다
- ☞ 美 동물원서 호랑이 우리에 팔 넣었다가 공격받아 중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올가을 결혼…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 연합뉴스
- '뺑소니' 김호중 공연 어쩌나…강행해도, 취소해도 파장 | 연합뉴스
- 인천 교회서 온몸 멍든 여고생 사망…학대 혐의 신도 체포 | 연합뉴스
- '악수하는 척하다 탕탕'…슬로바키아 총리 충격의 총격 현장 | 연합뉴스
- "담임교사 가만두지 않겠다"…자녀 학교 찾아가 협박한 경찰관 | 연합뉴스
- "얼마 안되지만…" 주민센터 앞에 2천만원 놓고 사라진 남성 | 연합뉴스
- 월매출 최소수수료 4배 뛴 성심당 대전역점…'매장 빼려나' | 연합뉴스
- '禹 승리' 발표에 얼어붙은 개표현장…강성당원들 "수박 나가라" | 연합뉴스
- '5월 맞아?' 설악산 40㎝ 눈…"수확철 산나물 얼어" 농가 한숨(종합) | 연합뉴스
- 최응천 문화재청장 "경복궁 근처 '국적 불명 한복' 개선할 것"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