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전'은 기본..'쿼드러플 악셀' 신기원 연다

하성룡 기자 2021. 12. 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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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피겨킹' 하뉴가 4바퀴 반을 도는 초고난도 점프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해 화제입니다.

[하뉴/일본 피겨 국가대표 : 반드시 이 점프를 성공하겠다고 그동안 말해왔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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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피겨킹' 하뉴가 4바퀴 반을 도는 초고난도 점프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해 화제입니다. 아쉽게 실패했지만, 지금껏 아무도 넘보지 못한 점프여서 도전 자체가 관심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하뉴는 일본 대표 선발전에서 처음으로 4바퀴 반을 도는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했습니다.

반 바퀴를 더 도는 악셀 점프는 앞으로 뛰어 뒤로 착지하게 되는데, 하뉴는 4바퀴 반을 거의 다 돌고 두 발로 착지하는 바람에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트리플 악셀로 처리됐습니다.

아쉽게 실패했지만 과감한 도전에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쿼드러플 악셀은 피겨 역사상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마의 점프입니다.

[이호정/SBS 피겨 해설위원 : 보통 4회전까지가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최대의 회전수이거든요. 반 바퀴 차이가 정말 크기 때문에 사실 다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완벽한 4회전 점프를 6번이나 구사하며 평창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하뉴는 이후 쿼드러플 악셀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다리에 피멍이 드는 고된 훈련 끝에 베이징올림픽을 40여 일 앞두고 마침내 첫선을 보였습니다.

비록 성공하진 못했지만, 하뉴는 베이징에서 피겨의 신기원에 도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하뉴/일본 피겨 국가대표 : 반드시 이 점프를 성공하겠다고 그동안 말해왔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겁니다.]

하뉴 뿐 아니라 4회전 점프를 7차례나 뛰는 세계기록 보유자 미국의 네이선 첸과 여자 피겨에서도 4회전 점프를 당연하게 만든 러시아의 15살 샛별 발리예바까지, 베이징올림픽 은반 위에서 펼쳐질 '점프 대전'이 피겨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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