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통합 이뤄낼 때" 이낙연 "민주당다움 살리자"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국가비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8일) 사회복지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정책 제언도 전달받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당 대표와 함께, 당 국가비전위를 출범시켰습니다.

함께 뜻을 모아 원팀으로 민주와 미래, 평화 등 5개 분야에서 미래 국가 비전을 제시하겠단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통합을 이뤄낼 중요한 시기란 생각에서 지금 이렇게 함께 해주시는 이낙연 전 대표님의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다움'을 살리고 당의 정신과 가치, 시대에 맞게 쇄신해나가자고 답했습니다.

당 선대위 관계자는 "호남 민심을 끌어안는 데에 이 전 대표 영향력이 작용할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이 후보 장남이 외국 체류 경력 없이 '삼수'를 했는데도, 외국어 능력이 중요한 수시특별전형으로 고려대에 입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이 후보 장남은 '삼수'가 아닌 '재수'를 해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며, 사실관계 검증도 없는 네거티브라고 일축한 뒤,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청년사회복지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사회복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제언도 전달받습니다.

이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특별법 국회 발의 간담회에도 참석합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