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쏟아지는 전기차 라인업, '대중화 원년' 승자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 조직 개편…전동화 중심 가속화
벤츠, 쿠페형·고성능·콤팩트 SUV 등 '라인업' 강화
볼보차,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 출시
'볼보-지리' 합작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국내 상륙
"50만대까지 보급"…정부, 무공해차 대중화 원년 선언

28일 업계 안팎에서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양산 체제가 이뤄지면서 치열한 판매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중형 세단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와 엔트리급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제네시스가 최근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전동화 모델과 기아 신형 '니로EV'도 라인업을 뒷받침한다. 하반기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EV6 GT' 모델도 선보일 전망이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글로벌 연간 판매 목표를 17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연구개발(R&D) 본부를 개편했다. 연구개발본부 내 파워트레인담당 조직을 전동화개발담당으로 개편하고, 배터리개발센터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전기차 전환에 드라이브를 거는 분위기다. 지난 23일에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를 짓기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한국GM은 '배터리 결함' 문제로 전기차 '볼트 EV' 신형과 '볼트 EUV' 출시가 미뤄지면서 주춤했지만, 조만간 다시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GM 본사 신차도 가세한다. 초대형 모델 쉐보레 SUV '타호'와 GMC 픽업트럭 '시에라'도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쌍용차는 내년 초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한다. 준중형 전기 SUV로 기존 내연기관 모델에 전기모터를 탑재한 차량이다. 쌍용차는 최근 전동화 전환을 위해 중국 '비와이디(BYD)'와 전기차 배터리 기술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개발되는 배터리는 쌍용차가 2023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전기차 'U100'에 탑재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수출 실적을 이끌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또 '르노 조에'를 판매 중인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르노그룹과 중국 지리자동차의 합작법인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업계도 치열한 전기차 시장 경쟁에 불을 붙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스포티한 쿠페 스타일의 비즈니스 전기 세단인 '더 뉴 EQE'와 메르세데스-AMG 고유의 감성을 더한 순수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전기 콤팩트 SUV '더 뉴 EQB'까지 선보인다. 특히 '더 뉴 EQE'는 유럽 기준으로 주행거리 최대 660km를 인증받았다. 콤팩트 사이즈임에도 3열을 추가해 7인승으로 확장, 실용적인 패밀리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BMW는 스포츠카 느낌이 나는 준중형 전기 세단 'i4'를 출시할 예정이고, 미니(MINI) 브랜드는 첫 순수 전기차인 '뉴 미니 일렉트릭'을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볼보자동차는 새해에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C40 리차지'는 소형 모델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4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주행거리는 420km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2017년 스웨덴 볼보자동차와 중국 지리 자동차가 합작해 탄생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도 국내에 상륙, 전시장을 열고 '폴스타 2' 판매를 공식화했다.
아우디는 순수 전기 SUV 'Q4 e-트론'을 준비 중이다. 'Q4 e-트론'은 55kWh 및 82kWh 배터리 등 총 2가지 배터리와 엔트리급 버전, 미드 레인지 버전, 최상위 모델 등 3가지 구동 버전으로 구성됐다.

포르셰는 '타이칸 GTS'를 출시한다. 포르쉐 대표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4S'의 주행거리와 성능을 더 높인 모델이다.
정부도 전기차 등 무공해차 지원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혁신성장 빅3(BIG3) 추진회의'에서 무공해 자동차 전환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에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 보급을 누적 기준 50만대까지 늘리고 예산 2조4천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한 충전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충전기 6만기를 추가 설치하고 수소차 충전기도 300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무공해차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하반기에 공공부문은 의무구매 비율을 80%에서 100%로 높이기로 했다.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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