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 주창한 사회생물학 대가 에드워드 윌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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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에드워드 윌슨 생물다양성 재단'은 성명을 통해 윌슨이 미국 매사추세츠 벌링턴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윌슨은 인간을 비롯해 사회적 동물이 보이는 행동을 진화론 등 생물학 체계로 설명하는 '사회생물학' 분야를 개척한 학자로, '통섭:지식의 대통합' 저자로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출간 당시 사회과학·생물학 분야 양측에서 비판을 받았지만, 윌슨은 연구를 이어가 1998년 인문·자연과학의 통합을 시도한 '통섭: 지식의 대통합'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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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 사회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윌슨 미국 하버드대 명예교수가 현지시각 26일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에드워드 윌슨 생물다양성 재단'은 성명을 통해 윌슨이 미국 매사추세츠 벌링턴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윌슨은 인간을 비롯해 사회적 동물이 보이는 행동을 진화론 등 생물학 체계로 설명하는 '사회생물학' 분야를 개척한 학자로, '통섭:지식의 대통합' 저자로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그가 '현대의 찰스 다윈'으로 칭송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70년간 하버드 대학에서 곤충학을 연구한 그는 1975년 저서 '사회생물학'과 1978년 '인간 본성에 대하여'를 출간하며 사회생물학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출간 당시 사회과학·생물학 분야 양측에서 비판을 받았지만, 윌슨은 연구를 이어가 1998년 인문·자연과학의 통합을 시도한 '통섭: 지식의 대통합'을 출간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서로 다른 것을 한데 묶어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의미로 '통섭'(consilience)의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등 인간에 대한 학문을 유전학, 진화학, 뇌과학을 기반으로 재해석하고 통합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유명 과학 저술가인 윌슨은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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