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찌른 현장 목격한 여경 등 밀며 내려간 男경찰"..CCTV에 찍힌 그날 상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으로 알려진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경찰을 향해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가족 모두가 흉기에 찔리는 걸 서로 목격하면서 생긴 트라우마로 극심한 고통에 가족의 인생이 망가졌는데, 도대체 피해자를 위한 것인지, 경찰을 위한 것인지, CCTV 영상 제공을 가족에게 거부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무엇이 두려워 공개하지 않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으로 알려진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경찰을 향해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의 안일한 대응으로 한 가정이 파괴된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CCTV 공개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피해자의 동생이라고 자신을 밝힌 청원인은 “경찰이 바로 서려면, 진정으로 잘못을 인정한다면 CCTV를 감추지 말고 공개해야 한다”며 “경찰이 단순히 언론보도만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일 없이, 아직도 진실을 알지 못한 채 애가 타는 가족들의 고통을 헤아려 반드시 CCTV를 공개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원인은 “사건 당시 경찰관이 있는 상황에서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언니의 목 부위가 관통됐고, 이를 목격한 경찰은 현장을 이탈했다”며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 합류하지 않아 나머지 가족 두 명이 범인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찔리고, 언니의 목을 지혈하지 못해 결국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50살이 되지 않은 나이에 남은 인생을 사람으로서 살 수 있는 삶을 경찰의 무책임한 대처로 처참히 파괴됐다”며 “얼마 전 형부는 검찰에서 CCTV 일부를 보고 왔다. 현장을 목격하고 내려오던 여자 경찰이 비명을 듣고 뛰어 올라가던 형부와 남자 경찰에게 (언니가) 목에 흉기를 찔리는 시늉을 하자 남자 경찰이 그대로 뒤돌아서 여자 경찰 등을 밀면서 같이 내려간 모습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언론보도만으로 현장대응력강화 훈련 모습, 경찰 개혁 의지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며 “정작 피해 가족에게는 형식적인 범죄 피해 지원 외에는 사과 한마디 직접 하는 일없이 피해사실을 알 권리조차 묵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사건 당일 1차 신고 때 범인은 언니 집 현관을 흉기로 열려다가 부러지면서 이미 손을 다친 상황이었다”며 “2차 신고 전 범인은 흉기를 다시 사서 와서 계획적으로 범행이 이뤄졌으나 우발적인 범행으로 몰아가 또다시 가족은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가족 모두가 흉기에 찔리는 걸 서로 목격하면서 생긴 트라우마로 극심한 고통에 가족의 인생이 망가졌는데, 도대체 피해자를 위한 것인지, 경찰을 위한 것인지, CCTV 영상 제공을 가족에게 거부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무엇이 두려워 공개하지 않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앞서 피해자 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LH 측은 영상에 찍힌 경찰관들의 동의가 있어야 공개할 수 있다고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인천지법 민사35단독(판사 정현설) 또한 피해자 가족 등 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CCTV 영상 증거보전 신청을 기각했다.
한편 아래층에 거주하는 일가족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48세 A씨는 구속기소 된 가운데, 피해자 측은 오는 30일 오후 1시 인천지방검찰청에 당시 현장에 있던 인천 논현경찰서 서창지구대 소속이었던 B 전 순경과 C 전 경위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소하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백미터 줄 서고 오픈런 터졌는데…이효리가 백기 들고 폐업한 이유
- 엄마가 남긴 1700만원으로 시작한 골프…68번 우승 끝에 처음 울었다
- 450억 빌딩 내놓은 서장훈이 방송서 건물주 저격한 이유
- “손길 안 닿는 곳에 도움을”…함께 50억 기부한 신민아·김우빈과 65억원 기부한 션·정혜영
- 예능인 가면 뒤에 숨은 100억 건물주, 장성규의 ‘독한 계산기’
- 한남동 유엔빌리지 떠난 톱스타 김유정, 성동구 월세살이 택한 진짜 이유
- 위기인 걸 알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당신에게 유재석이 던지는 경고
- 장동건과 어깨 나란히 하던 김찬우, 무대 버리고 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 남자 대회서 300야드 날리던 한국계 ‘천재 소녀’…우즈 무대로 돌아온다
- 첫사랑과 결혼한 빅나티, 국경 넘은 로맨스 빈지노…래퍼들의 사랑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