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봉쇄' 중국 시안, 노동자 · 학생에 '귀성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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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시안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외지 노동자들과 학생들에 대한 귀성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오늘(27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산시성은 새해 첫날인 위안단과 중국의 설인 춘제 연휴 기간 인구 대이동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이 기간 도시 노동자과 학생들의 귀향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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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시안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외지 노동자들과 학생들에 대한 귀성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오늘(27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산시성은 새해 첫날인 위안단과 중국의 설인 춘제 연휴 기간 인구 대이동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이 기간 도시 노동자과 학생들의 귀향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산시성 농업농촌청 장잉안 부청장은 "양대 명절 기간 도시 노동자들과 학생들이 귀향하면 코로나19가 번질 위험이 크다"며 "농촌으로 확산, 만연하는 것을 막는 데 방역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안시는 동시에 어제부터 모든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 작업에 나섰습니다.
지난 25일 하루 1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시안에서는 지난 9일부터 오늘까지 49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산시성 방역 당국은 "시안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며 "인내심을 가져줄 것"을 주민들에게 요구했습니다.
중국 공정원 장보리 원사는 CCTV에 "감염병 확산 주기를 고려하면 시안의 코로나19는 내년 1월 중순까지 확산세가 이어지다 하순부터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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