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서방이 안보 보장 거부하면 군사적으로 다양하게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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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나토가 러시아의 안보 보장 제공 제안을 거부할 경우 러시아는 다양한 군사·기술적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국영TV 방송 '로시야 1'(러시아 1)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나토가 이번에도 러시아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러시아의 군사·기술적 대응은 어떤 것이 될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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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나토가 러시아의 안보 보장 제공 제안을 거부할 경우 러시아는 다양한 군사·기술적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국영TV 방송 '로시야 1'(러시아 1)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나토가 이번에도 러시아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러시아의 군사·기술적 대응은 어떤 것이 될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대응은 아주 다양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 군사전문가들이 내게 하는 제안들에 달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등과 안보 관련 협상이 실패할 경우 군사 참모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군사·기술적 조치를 통해 대응할 것이란 경고인 셈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러시아는 미국·나토와 협상에서 법률적 구속력이 있는 문서 서명과 같은 긍정적 결과 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안보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는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지점까지 내몰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나토의 정치적, 군사적 인프라가 러시아 국경 쪽으로 추가로 확장할 위협이 존재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몰도바와 같은 국가들로 나토가 확장하는 것은 우리에게 사실상 생사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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