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부풀리고 잘못 적었다"..김건희 대국민 사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기자회견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선 출마 이후, 처음으로 부인 김건희 씨가 공개석상에 섰습니다.
[김건희/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습니다.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습니다.]
[김건희/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기자회견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김 씨는 "잘 보이기 위해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부디 용서해달라고 말했는데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없었습니다.
첫 소식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선 출마 이후, 처음으로 부인 김건희 씨가 공개석상에 섰습니다.
학력과 경력 등을 둘러싼 허위 이력 의혹이 불거진 지 12일 만에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겁니다.
[김건희/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습니다.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며 본인의 잘못을 총괄적으로 인정한 뒤 "부디 용서해달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게 조심하겠다"며 대선 전 대외 활동을 최소화할 뜻을 보였습니다.
[김건희/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남편인 윤석열 후보에게 자신이 부담이 되고 있다는 인식도 여러 차례 내비쳤습니다.
[김건희/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받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무너집니다.]
준비해온 A4지 3장을 읽는 6분여의 회견에서 김 씨는 '죄송', '송구'라는 단어를 6번씩, '잘못', '불찰'을 5번씩 말했습니다.
과거 유산 경험 같은 개인적 사연을 말하는 대목에서는 울먹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 씨는 입장문을 읽은 뒤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았고, 곧장 당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윤 후보는 부인의 회견 이후 기자들에게 "아내가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고, 저도 똑같은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조무환)
▷ "용서해달라" 김건희 사과, 尹 지지율에 영향 미칠까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582578 ]
▷ "김건희 경력, 허위 아닌 부정확"…與 "신파 코미디"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582577 ]
배준우 기자ga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건희 경력, 허위 아닌 부정확”…與 “신파 코미디”
- “연말정산 전에 가입할까?” IRP 덥석 들면 '낭패'
- 서울, 41년 만에 가장 추웠다…동파신고 6배↑
- 접종률 껑충…'청소년 방역패스' 개선안 해 넘길 듯
- DJ부터 출연진도…주민이 만드는 우리 동네 FM 라디오
- “미관 해친다” 영하 날씨에 물대포 쏴 노점상 쫓아내
- 원전은 친환경? 반환경?…이번 주 결론 나온다
- “성 소수자 산타가 남성과 키스”…노르웨이 화제의 광고
- 방탄소년단 RM · 진, 코로나19 확진…슈가 이어 세 번째 돌파감염
- “부케는 박나래, 청첩장은 기안84”…이시언♥서지승 결혼식에 빛난 '나혼산' 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