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불안장애까지 얻어" 잠든 남편 이불 속으로 손 넣는 엽기적 시모(애로부부)

송오정 2021. 12. 2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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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게 서로에게 집착하는 시모와 남편의 엽기적인 행각이 공개됐다.

12월 25일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애로부부)'에서는 유별나게 가까운 남편과 시어머니의 엽기적인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사연이 소개됐다.

나이를 짐작 못할 만큼 뛰어난 자기 관리로 젊게 사는 시어머니를 보며 사연자는 좋으면서도 남편을 애인 대하듯 행동하는 모습에 당혹스러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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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과하게 서로에게 집착하는 시모와 남편의 엽기적인 행각이 공개됐다.

12월 25일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애로부부)'에서는 유별나게 가까운 남편과 시어머니의 엽기적인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사연이 소개됐다.

나이를 짐작 못할 만큼 뛰어난 자기 관리로 젊게 사는 시어머니를 보며 사연자는 좋으면서도 남편을 애인 대하듯 행동하는 모습에 당혹스러움을 느꼈다.

사연자가 남편에 대한 시어머니의 사랑이 지나치다고 느낀 계기는 남편 생일을 맞이해 호캉스를 떠난 어느 날이었다. 부부 호캉스까지 쫓아온 시어머니는 아들내외 사이에 끼어 수영까지 즐기며 아들과 떨어질 줄 몰랐다. 투명인간 신세가 된 사연자는 남편에게 "당신 이렇게까지 어머님하고 가까웠냐"라고 묻자, 남편은 별일 아니라는 듯 반응하더니 "지금 내 앞에서 엄마 욕하는 거냐"라며 돌변했다.

임신하고 출산한 후에도 사연자는 오밤 중에 갑자기 집으로 찾아온 시어머니에 깜짝 놀랐다. 시어머니는 "네 아버지가 날 죽이겠다고 또 찾아왔다"라며 두려움에 떨며 아들 품에 안겨 덜덜 떨었다.

알고 보니 남편은 이미 이혼한 시부모님 사이를 비밀에 부치고 있었다. 시부모님과 남편은 그동안 사연자 앞에서 단란한 가정을 연기하고 있었다. 시어머니는 시도 때도 없이 외도에 폭력적인 남편을 감내하며 아들에게 과도하게 의지하고 있었다.

과거를 듣고 결국 두 사람을 이해하게 됐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과도하게 모자 관계가 이상했다.

결국 부부의 집에서 10분 거리로 이사하게 된 시모는 아들과 신혼집이라도 차린 듯했다. 또한 남편이 사연자를 이상형이라고 하는 말에 발끈해 "착각하지 마라. 동진이가 네가 좋아서 선택한게 아니다. 나를 닮아서다"라며 경계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남편도 매일 1시간 이상 어머니와 전화하면서 사연자가 아닌 시어머니와 교감하고 있었다. 게다가 남편은 육아 및 살림은 내버려둔 채 사연자 몰래 휴가를 내고 시모 집에 머물고 있었다.

게다가 시어머니는 부부의 잠자리 관계까지 관여하고 잠든 남편의 이불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만지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 이에 최화정은 "엽기다. 엽기"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들도 시모집에 CCTV를 설치하는 등 과도한 집작을 보였다. 시모는 과거부터 쓰레기 같은 남자들만 만나며 폭력에 시달리고 돈을 주는 등 사고를 치고 있었던 것. 남편은 그런 어머니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점점 남편은 폭력성을 드러내며 자신이 싫어하던 아버지 모습을 닮아가고 있었다.

이 때문에 사연자는 공황장애와 불안장애를 앓으며 자녀가 남편과 똑같이 불행한 유년 시절을 보내게 될까 두려워했다.

(사진=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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