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준호♥이세영, 엇갈리는 상황 속 첫 입맞춤 [종합]

최하나 기자 2021. 12. 2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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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와 이세영이 엇갈리는 마음 속에 처음으로 입을 맞췄다.

25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 이하 '옷소매') 14회에서 홍덕로(강훈)가 누이이자 이산(이준호)의 후궁인 원빈을 잃고 폭주하기 시작했다.

이날 원빈은 병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이에 홍덕로는 크게 슬퍼하며 분노했다. 급기야 홍덕로는 "멀쩡했던 누이가 살해당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내 누이는 살해 당한 것이다"라고 말하며 광기를 보였다.

이후 이산은 동덕회 일원들로부터 홍덕로가 전 제조상궁 조씨(박지영)의 세력을 흡수했으며 지방에서 매관매직을 일삼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그 시각 성덕임(이세영)의 친우인 배경희(하율리)가 사라졌고, 그 외에도 사라진 궁녀가 계속 생겨났다.

다음 날 이산은 홍덕로를 불러 "궁녀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느냐"고 했다. 이에 홍덕로는 "처음 듣는 일이다. 궁녀들이 스스로 목숨 끊는 일은 흔히 일어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산은 "나는 궁녀들이 사라졌다고 했지 죽었다고 하지 않았다. 사라진 궁녀들을 찾아내라"고 했다.

이후 이산은 광안궁의 아지트가 자신의 명령대로 불태워졌는지 확인하러 길을 나섰다. 앞서 이산은 홍덕로에게 광안궁의 아지트를 불태우라고 명령한 바 있다. 그러나 광안궁의 아지트는 그대로였다. 그 곳에 사라진 궁녀들이 납치돼 있었고, 범인은 홍덕로였다.

이산은 홍덕로를 따로 불러 그의 의중을 물었다. 홍덕로는 궁녀에 대해 "다른 곳에서 얼마든지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산은 홍덕로에게 "자네의 뜻은 잘 알겠다"고 말했다.


그 시각 성덕임은 배경희를 찾기 위해 광안궁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일을 목도하고는 경악했다. 특히 홍덕로가 원빈의 죽음을 중궁전으로 몰아가기 위해 거짓 증거를 만드려고 하는 걸 알고 분노했다.

이후 이산이 광안궁으로 행차해 홍덕로의 악행을 막았다. 이산 앞에 무릎 꿇은 홍덕로는 "누구나 실수는 한다"며 선처를 요구했다. 이산은 "무슨 일을 해도 용서 받을 거란 확신한 채. 내가 그동안 수없이 자네를 용서했다. 왜 그랬는지 아느냐. 오래 전부터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예상했다. 그런 때가 되면 반드시 없애야 한다고"라고 말했다.

이산은 "이미 때가 되었다는 걸 알았다. 그러나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이 되었다"면서 "자네를 내 손으로 죽이고 싶지 않다. 자네는 이제 과인이 가장 경계하는 외척이고 가장 혐오하는 척신일세. 이제 내가 자네를 살려둘 것 같으냐"고 경고했다.

홍덕로는 "신이 잘못했다. 겁을 주시려는 거냐. 지금은 그저 신에게 화가 나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노여움이 풀릴 것이다. 평생 전하를 보필해 온 홍덕로다"라고 했다.

이에 이산은 "자네는 결코 스스로의 잘못이 무엇인지 모른다. 내가 아무리 기다려도 "라고 분노했다. 홍덕로는 "신이 전하의 사람이 아니었냐. 단 한 번도 전하의 사람이 아니었냐"고 말했다. 이산은 그런 홍덕로에게 "자네는 아니었다"고 냉정히 말했다.

홍덕로는 "그렇다면 죽여라. 누이를 잃었을 때 살아갈 희망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이제 알았다. 전하야말로 신의 목적이며 살아갈 희망이었다. 죽여달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내금위장 강태호(오대환)가 이산에게 홍덕로를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이산은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산은 결국 홍덕로의 죄를 덮어주었다. 대신 홍덕로가 자진해서 관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포장해 사태를 수습했다.

이후 이산은 성덕임을 만나 대비전을 끌어들이려했던 것에 대해 질책했다. 이미 상황을 다 알고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성덕임을 다그쳤다. 성덕임은 그 때를 기다리다가 사람이 죽을 수도 있었다면서 이산과 맞섰다.

그러던 중 이산은 성덕임에게 자신의 마음을 재차 전했다. 그러나 성덕임은 "전하를 마음에 둔 적이 없다"고 말하고는 뒤돌아섰다. 이에 이산이 성덕임을 붙잡아 강제로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옷소매 붉은 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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