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잡을 수 없게 갑자기.." 화마에 80대 노부부 참변

이경원 기자 2021. 12. 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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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 안타까운 사고 소식도 전하게 됐습니다.

오늘(25일) 서울 마포구 상가 건물에서 불이나 80대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서울 마포구 3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는데 2층에 있던 80대 노부부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도 부천의 한 음식점으로 차량 1대가 돌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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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에 안타까운 사고 소식도 전하게 됐습니다. 오늘(25일) 서울 마포구 상가 건물에서 불이나 80대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문 밖으로 시뻘건 화염이 솟구칩니다.

이웃 주민들이 소화기를 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지금 들어가시면 안 될 것 같은데요!]

불길이 더욱 거세집니다.

[2층에 할머니, 할아버지 계세요? 불났어, 2층에서!]

오늘 오후 1시쯤, 서울 마포구 3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는데 2층에 있던 80대 노부부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정성우/목격자 : 갑자기 유리창이 깨지면서 확 번지기 시작해서, 그때부터 걷잡을 수 없게 연기가 갑자기 확 나는 상황에서, 연기가 하늘을 뒤덮어버려서….]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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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쯤에는 강원도 강릉 바닷가 앞 펜션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 당국은 바닷바람이 강한 데다 골목이 좁아 화재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새벽 3시쯤에는 인천 미추홀구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대원 1명이 어깨를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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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안이 파편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도 부천의 한 음식점으로 차량 1대가 돌진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차가 가게) 앞을 박고 가게 끝까지 가서 창문까지 다 깨졌어요. 복도 창문까지 깨부쉈어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50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 영상편집 : 소지혜, 영상제보 : 이상민·박상호·심재영)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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