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들 '박근혜 특사' 주목..1면 사진 보도하기도

화강윤 기자 2021. 12. 25.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 사면 결정 소식은 중국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여러 중국 매체들은 약 4년 9개월에 이르는 박 전 대통령 수감 기간에 주목하면서 내년 3월 치러질 한국 대통령 선거에 이번 특사가 미칠 영향을 분석해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 사면 결정 소식은 중국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여러 중국 매체들은 약 4년 9개월에 이르는 박 전 대통령 수감 기간에 주목하면서 내년 3월 치러질 한국 대통령 선거에 이번 특사가 미칠 영향을 분석해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한 분석가의 해석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의 급격한 건강 악화가 사면의 주요 원인인 동시에, 한국 정부가 이 일을 빌어 국민 통합의 긍정적 신호를 내길 희망한 것"이라며 "이번 특사가 대선에 미묘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여론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영 중국 중앙TV의 국제보도 채널은 온라인판 기사에서 익명의 한국 학자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건강 악화는 사면의 피상적인 이유이며, 정치 인물 사면을 통해 임기 말 국민적 단합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존재한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관영 환구시보는 "박 전 대통령 사면 소식은 한국 정계와 민간에 큰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며 "청와대가 지금 사면을 발표한 것은 내년 3월 한국 대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많은 언론의 견해"라고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박근혜 특별사면, 한국을 뒤흔들다'라는 제목과 함께 박 전 대통령 특사 관련 사진을 1면에 싣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