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감옥 열쇠 경매 나와..남아공 정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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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첫 흑인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가 장기간 복역했던 로벤섬 감옥 열쇠가 뉴욕에서 경매로 나왔다.
남아공 정부는 이 열쇠가 남아공 국민들 것이라며 경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건지스 경매소는 다음달 28일 로벤섬 감옥 열쇠 등 만델라 전 대통령 기념품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이어"이 열쇠는 남아공 국민의 것"이라며 "경매는 중단돼야 하고 열쇠는 소유자에게 즉시 반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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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만델라 투옥됐던 로벤섬 감옥 열쇠 경매에 부쳐져
남아공 정부 "열쇠는 남아공 국민의 것"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첫 흑인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가 장기간 복역했던 로벤섬 감옥 열쇠가 뉴욕에서 경매로 나왔다.
남아공 정부는 이 열쇠가 남아공 국민들 것이라며 경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건지스 경매소는 다음달 28일 로벤섬 감옥 열쇠 등 만델라 전 대통령 기념품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이날 경매에는 만델리가 입었던 화려한 셔츠, 조지 W. 부시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던 선물, 만델라가 서명했던 예술품 및 기념품 등이다.
나티 음테트 남아공 스포츠예술문화부 장관은 성명에서 "건지스 경매소는 남아공 정부, 로벤 박물관과 그 어떤 협의 없이 열쇠를 경매에 부쳤다"며 "경매소가 남아공의 고통스러운 역사와 열쇠의 상징성을 알고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이 열쇠는 남아공 국민의 것"이라며 "경매는 중단돼야 하고 열쇠는 소유자에게 즉시 반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건지스 경매소의 알런 에팅거 회장은 만델라의 큰딸인 마카지웨 만델라의 요청으로 경매가 열리게 됐다고 AP통신에 말했다.
로벤섬은 남아공 케이프타운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만델라는 이곳의 교도소에서 환갑을 지내는 등 18년간 옥고를 치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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