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성탄전야..지중해서 이주민 사흘새 최소 27명 익사

김영아 기자 2021. 12. 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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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중해에서 난민과 이주민의 익사 소식이 속출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14일) 지중해 동쪽 그리스 에게해에 있는 파로스섬 인근에서 이주자들이 탄 보트가 뒤집혀 최소 13명이 사망했습니다.

전날 밤에는 그리스 안티키테라섬 인근을 항해하던 이주선이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습니다.

지난 21일 밤에도 그리스 폴레간드로스섬 인근 해상에서 이주민 보트가 엔진 고장 이후 가라앉아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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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중해에서 난민과 이주민의 익사 소식이 속출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14일) 지중해 동쪽 그리스 에게해에 있는 파로스섬 인근에서 이주자들이 탄 보트가 뒤집혀 최소 13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현재까지 6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유럽 밀입국을 위해 터키를 출발해 이탈리아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전날 밤에는 그리스 안티키테라섬 인근을 항해하던 이주선이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1일 밤에도 그리스 폴레간드로스섬 인근 해상에서 이주민 보트가 엔진 고장 이후 가라앉아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현재까지 구조된 사람은 13명으로 그리스 당국은 수십 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구글맵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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