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가장 많이 검색된 정치인 3위"
◀ 김필국 앵커 ▶
안녕하십니까, 통일전망대 김필국입니다.
◀ 차미연 앵커 ▶
차미연입니다.
◀ 김필국 앵커 ▶
2021년 마지막 주말입니다.
오늘 통일전망대는 올해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이슈가 됐던 일들을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 차미연 앵커 ▶
북한 소식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김정은 위원장 신변 이상설부터 여러 억측과 설들이 난무했던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 김필국 앵커 ▶
김위원장 건강 관련 소식은 해외 네티즌들도 많이 검색을 했다는데요.
박철현 기자. 해외에서는 주로 어떤 부분에 관심을 보였나요?
◀ 기자 ▶
올 한해 전세계 정치인 중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 순위를 독일의 한 통계기관이 발표했는데요.
김정은 이란 검색어가 3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 이어 온라인 공간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정치인이란 건데요.
김정은이란 이름은 한달 평균 190만 회 가량 검색창에 입력됐다고 합니다.
구글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김정은 이란 검색어와 함께 올해 가장 관심을 끈 키워드는 체중감량이었는데요.
김위원장이 급격하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던 지난 6월과, 일부 언론에서 김정은 대역 의혹을 제기했던 9월에 특히 많이 검색됐습니다.
◀ 차미연 앵커 ▶
실제 김위원장은 전에 비해 상당히 살이 빠지긴 했어요.
◀ 기자 ▶
올초와 6월 이후 모습을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한데요.
볼살도 빠지고 턱선도 드러날 만큼 살이 빠졌습니다.
국정원은 김위원장 몸무게가 집권 후 해마다 6,7kg 씩 늘어 지난해 140kg에 육박했었는데 이후 20kg 남짓 빠진 걸로 추정했습니다.
[김병기/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10월 28일)] "국정원은 AI 등 다양한 과학적 기법을 통해서 분석한 결과 세밀하게 추적을 해봤답니다. 현재 약 20kg가량 감량된 것으로 보이며,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필국 앵커 ▶
북한의 국경봉쇄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도 관심이었어요.
◀ 기자 ▶
작년 초 시작된 국경봉쇄가 계속되면서 생필품이 부족해지고 북한 주민들의 어려움도 커졌는데요.
북한에 주재하던 외교관들마저 손수레를 끌고 북한을 떠나기도 하는 등 잇따라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통일전망대 4월 10일 방송]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 직원들이 가족들을 태운 손수레를 들고 북한을 벗어납니다."
◀ 차미연 앵커 ▶
국경봉쇄로 후임이 들어오지 못해 역대 최장임기를 기록한 주북한 중국 대사도 귀국한다면서요?
◀ 기자 ▶
2015년 3월 부임해 6년 9개월을 북한에서 근무한 리진쥔 중국대사는 후임이 입국하지 못해 매일 최장임기 기록을 경신해왔는데요.
리대사는 최근 북한 주요 간부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조만간 귀국길에 오른다고 합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는)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우리 인민과 고락을 함께 한 대사를 높이 평가하셨습니다."
하지만 후임 대사가 언제 북한에 들어갈 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unity/6327005_291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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