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해피' 맨유 베테랑 공격수 이적 결심..바르사 못 가면 '브라질행' 추진

강동훈 2021. 12. 2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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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4)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팀을 떠나려는 의지가 확고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현재 카바니는 맨유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적을 원하며, 최근에는 브라질 리그 코린치안스로 이적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어 남아메리카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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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4)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팀을 떠나려는 의지가 확고하다. 바르셀로나행이 무산된다면 브라질 리그도 고려하겠다는 생각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현재 카바니는 맨유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적을 원하며, 최근에는 브라질 리그 코린치안스로 이적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어 남아메리카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바니는 올여름 맨유와 1년 계약을 연장하면서 잔류했으나 부상 문제에 더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합류하면서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8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마저도 선발 출전은 2차례에 그쳤다. 경기당 출전 시간으로 따져보면 34.25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바르셀로나가 러브콜을 보내면서 이적이 유력해보였다. 구체적인 연봉과 계약 기간까지 거론될 정도로 양 측은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이적 소식통이 전한 바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고, 연봉은 350만 유로(약 47억 원)에서 400만 유로(약 53억 원) 사이 수준이었다.

다만 걸림돌이 생겼다. 맨유는 계약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이적료를 받기를 원했고, 반면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상황이 여의치 않아 계약 해지 후 합류하는 것을 요구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겨 바르셀로나가 제안을 철회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카바니가 맨유에 잔류하는 쪽으로 무게가 기우는 듯했으나 최근 에이전트의 말 한 마디로 다시 기류로 바뀌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카바니의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제안을 받지 못하면 코린치안스로 이적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특히 코린치안스가 현재 카바니 영입을 열망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와 같은 수준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바니는 유럽 무대에서 명성을 떨친 공격수다. 팔레르모, 나폴리,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지난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공식전 39경기 17골 6도움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고,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입지를 잃었다. 이에 더 많은 기회를 원하는 가운데 이적을 모색하는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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