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내년 계열사 내 이직제도 도입 검토

이국현 2021. 12. 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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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내년부터 계열사 내에서 자유롭게 이직할 수 있는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계열사 이동을 원하는 직원은 인커리어에서 계열사별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사내 이직을 최종 결정하면 회사는 거부할 수 없다.

직원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다른 계열사를 지원하더라도 불이익은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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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수 인재 이탈 막고, 적재적소에 인력 활용 차원

[서울=뉴시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 제공=롯데지주)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롯데그룹이 내년부터 계열사 내에서 자유롭게 이직할 수 있는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우수 인재 이탈을 막고, 적재적소에 인력을 활용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내년 1월부터 사내 구인 플랫폼 인커리어(In Career)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회사의 필요에 따라 계열사간 이동이 가능한 것과 달리 당사자의 결정에 따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계열사 이동을 원하는 직원은 인커리어에서 계열사별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이 마감되면 개별적으로 연락해 전형 절차를 진행한다. 사내 이직을 최종 결정하면 회사는 거부할 수 없다.

직원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다른 계열사를 지원하더라도 불이익은 금지한다. 직급은 수평 이동이 기본이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7월 하반기 사장단회의에서 "과거의 성공 방식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핵심인재 확보에 우리 사업의 성패가 달려있다"며 "핵심 인재 확보와 육성은 CEO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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