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만화애니콘텐츠학과, 서울시 스마트쉘터 디지털 광고 제작 협업

김대성 2021. 12. 24. 1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 만화애니콘텐츠학과는 서울시의 미래형 버스정류장 '스마트쉘터'의 미디어 파사드 기반 디지털 광고 공익 캠페인 시리즈 제작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콘텐츠 주요 제공사에 AI 광고 플랫폼 서비스 '브이캣(Vcat)'으로 유명한 AI 동영상 테크 기업 파이온코퍼레이션이 참여 중이며 현재 공공 캠페인 '교통 매너 당신의 유형은?', '서울 어디까지 가봤니' 시리즈 등 12편을 제작, '스마트쉘터'에 미디어 파사드로 송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테크기업 '파이온코퍼레이션'과 미래형 버스정류장 디지털 캠페인 공동제작
'교통' 소재 캠페인 영상 12편, 핫플레이스 주요 정류소 미디어 파사드로 송출
명지대학교 만화애니콘텐츠학과 재학생들이 AI 테크기업 '파이온코퍼레이션'과 공동 제작한 디지털 광고 공익 캠페인 '교통 매너 당신의 유형은?' 시리즈가 서울시의 미래형 버스정류장 '스마트쉘터' 10여 곳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스크린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파이온코퍼레이션 제공]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 만화애니콘텐츠학과는 서울시의 미래형 버스정류장 '스마트쉘터'의 미디어 파사드 기반 디지털 광고 공익 캠페인 시리즈 제작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가 최첨단 교통 서비스를 통한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스마트쉘터(Smart Shelter)'는 지난 8월부터 숭례문, 홍대입구역, 합정역, 건대입구역 등 서울 주요 교통 중심 지역 10여 곳에 시범 설치 및 운영 중이다.

특히 지하철 플랫폼처럼 지정된 위치에 정확히 서고 내리도록 한 '스마트쉘터'의 스크린도어는 시민들에게는 안전사고를 막아주는 역할과 더불어 새로운 형식의 옥외 뉴미디어플랫폼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스크린도어 외벽을 디지털 사이니지 기반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로 구현한 것이다. 서울 시민들에게 편의와 안전뿐 아니라 첨단 미디어 문화 콘텐츠의 장으로서 다채로운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시 전역에 설치를 계획중이지만 주변 교통 현황 및 유동인구 등을 바탕으로 현재 시범 설치된 10여 곳은 말그대로 서울의 핫플레이스들이라 '스마트쉘터'의 미디어파사드는 주목도 및 홍보 효과 면에서도 차별화된 우위를 뽐내고 있다. 홍대입구역, 합정역 '스마트쉘터'의 경우 길이가 최대 60m에 달해 스크린으로 활용 시 그야말로 압도적인 스케일이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스크린인 잠실 롯데월드몰의 슈퍼 플렉스 G관의 가로 스크린 화면 크기가 34m, 코엑스 K팝스퀘어 전광판의 도로 면 전광판 길이가 약 57m인 것을 고려하면 서울 중심 곳곳에 초대형 미디어 스크린이 등장한 셈이다.

시범 운영중인 '스마트쉘터'의 디지털 사이지니는 'VODA'라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런칭 중인 가운데 현재 문화·예술 전시 및 공공 정보, 인터랙션 광고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들이 선보이고 있다. 콘텐츠 주요 제공사에 AI 광고 플랫폼 서비스 '브이캣(Vcat)'으로 유명한 AI 동영상 테크 기업 파이온코퍼레이션이 참여 중이며 현재 공공 캠페인 '교통 매너 당신의 유형은?', '서울 어디까지 가봤니' 시리즈 등 12편을 제작, '스마트쉘터'에 미디어 파사드로 송출하고 있다. 이 시리즈 제작에 명지대학교 만화애니콘텐츠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동호, 박지영, 안지현 3명의 학생들이 함께했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의 정범진 대표는 "학업과 현업을 동시에 소화한다는 것 자체가 성실한 기본기를 갖추었음은 물론 재기 발랄한 MZ세대의 젊은 시각과 예술적 재능을 콘텐츠에 함께 담을 수 있어 명지대 만화애니콘텐츠 계약학과 인재들과 이미 다양한 프로젝트를 같이 해왔고, 향후로도 창작 협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2020년 '틱톡(TikTok)'의 국내 첫 파트너십 기업으로 선정, '틱톡'의 광고 에이전시 플랫폼 개발과 광고 집행 프로세스 등을 담당한 바 있다. 같은 해 '페이스북 엑셀러레이터 서울 2020'에 선정, 페이스북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올해 5월에는 4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 11월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한 '컴업 2021'의 로켓리그 쇼케이스에도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서울 서대문구 인문캠퍼스의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만화애니콘텐츠학과(지도교수 이희대)는 2017년 학과 개설 이후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본 과는 특히 기업 및 기관 등 유관 산업체에서 수요 인재 양성을 위해 맞춤 교육을 목적으로 대학과 연계해 진행하는 산학협력 기반 '계약학과' 과정으로 창설돼 실기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의 문화·예술·디자인 분야 산업계 실무 특화 학위 전형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