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서 유행하는 '기절할 때까지 숨참기'로 美서 10살 소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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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하는 '블랙아웃 챌린지'(기절할 때까지 숨을 참는 것)에 참여한 10세 미국 소녀가 사망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에 살고 있던 닐라 앤더슨(10)은 지난 19일 블랙아웃 챌린지에 참여한 뒤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앤더슨이 참여했던 '블랙아웃 챌린지'는 '질식 게임' 등으로 불리며 숨을 참아 뇌로 가는 산소를 차단해 환각과 유사한 기분을 느끼는 위험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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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하는 ‘블랙아웃 챌린지’(기절할 때까지 숨을 참는 것)에 참여한 10세 미국 소녀가 사망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에 살고 있던 닐라 앤더슨(10)은 지난 19일 블랙아웃 챌린지에 참여한 뒤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앤더슨이 참여했던 ‘블랙아웃 챌린지’는 ‘질식 게임’ 등으로 불리며 숨을 참아 뇌로 가는 산소를 차단해 환각과 유사한 기분을 느끼는 위험한 행동이다.
앤더슨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SNS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꼭 확인해볼 것”이라며 “10살 아이가 고의로 그런 행동을 했으리라 생각하진 않겠지만, 아무것도 모르기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틱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블랙아웃 챌린지와 같은 '도전'은 사실 틱톡이 생기기 전부터 있었다”며 “우리는 사용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관련 콘텐츠가 발견되면 즉시 삭제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지금까지 블랙아웃 챌린지에 참여한 5명의 아이들이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억지로 숨을 참을 경우 기절, 발작, 뇌 손상, 심지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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