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포함' 2021 EPL 베스트 11 공개.."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 (英 매체)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명실상부 에이스 손흥민이 2021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2021년 EPL 축구는 때때로 혼란스러웠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훌륭했다. 우리는 놀라운 득점, 도움, 슈퍼 세이브 그리고 엄청난 태클을 봤다. 1년 동안 우리가 본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누구일까"라며 매체가 선정한 2021년 EPL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매체는 4-3-3 포메이션으로 선수를 선정했고, 포지션 별로 한 명씩을 선정했다. 세 명의 공격수에는 손흥민, 제이미 바디, 모하메드 살라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왼쪽 윙 포워드에 선정됐다. 이유에 대해 "손흥민은 이번 시즌 해리 케인의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역습에서의 모습은 어떤 수비에게도 위협을 주고, 양발 능력과 뛰어난 마무리는 그를 EPL에서 뛰어난 스타들 중 하나로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2021년 시작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손흥민은 올해 1월 2일 치러진 2020-21시즌 EPL 17라운드에서 리즈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021년 상반기에만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케인을 제치고 바디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케인은 8월 이전까지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미카일 안토니오는 그 이후 꽤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21년 내내 꾸준히 골을 넣은 9번은 바디다"라고 전했다. 바디는 2021년 EPL에서 1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살라는 오른쪽 윙포워드로 뽑혔다. 매체는 "이집트의 왕은 올 시즌 리버풀을 이끌고 18경기에서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그들이 또 한 번의 EPL 우승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이유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외 포지션에는 메이슨 마운트, 베르나르두 실바, 데클란 라이스가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주앙 칸셀루, 안토니오 뤼디거, 후벵 디아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명단에 포함됐다.

최고의 골키퍼로는 첼시의 에두아르 멘디가 선정됐다. 멘디는 알리송 베커, 에데르손, 다비드 데 헤아 등을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

사진=토크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