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기 찾았어요!" 고속도로 음주운전자 직접 잡은 시민들

최선길, 안희재 기자 2021. 12. 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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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새벽 1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근처의 한 고속도로.

승용차에 탄 사람들이 아파트 단지 앞에서 차량 한 대를 찾더니 경찰에 알립니다.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달아나자 경찰에 신고한 시민들이 직접 뒤쫓아 차를 찾아낸 겁니다.

제보자는 SBS에 '해당 차량이 고속도로에서부터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돼 경찰에 신고한 뒤 10km 이상을 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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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새벽 1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근처의 한 고속도로.

승용차에 탄 사람들이 아파트 단지 앞에서 차량 한 대를 찾더니 경찰에 알립니다.

[제보자] 
"여기 있다. 여기 앞에 댔어요. 여기 찾았어요."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달아나자 경찰에 신고한 시민들이 직접 뒤쫓아 차를 찾아낸 겁니다.

출동한 경찰과 시민들이 차에서 내려 달아난 30대 남성을 붙잡았는데 이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기준을 넘은 만취 상태로 차를 몬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보자는 SBS에 '해당 차량이 고속도로에서부터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돼 경찰에 신고한 뒤 10km 이상을 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이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작 : SBS D콘텐츠기획부)

최선길, 안희재 기자best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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