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뷰]사라지는 '레몬마켓' 중고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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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사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새해 인증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다.
중고차 시장은 정보 불균형이 심한 '레몬마켓'이었다.
26일 현재 현대차와 기아는 중고차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사업에 직접 진출하면 우월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차량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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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사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새해 인증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다. 다음 달부터 사업자 등록과 공간 확보 등 중고차 사업 절차에 들어간다. 중고차 시장은 정보 불균형이 심한 '레몬마켓'이었다. 허위매물, 주행거리 조작, 불투명한 가격산정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
대기업의 시장 진출은 피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구매 후 일정 기간 보증 수리를 지원, 중고차 시장을 보는 소비자 인식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26일 현재 현대차와 기아는 중고차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수입차 업체는 이미 딜러사를 통해 인증 중고차 사업을 진행해 왔다. 중고차 시장 진출의 법적 제한은 지난 2019년 초에 없어졌지만 중소벤처기업부의 판단을 기다려 왔다. 결론이 3년 가까이 나지 않자 시장 진출을 강행하기로 했다. 대기업이 시장에 진출하더라도 중기부가 제재할 법적 근거는 없다. 시민단체도 끊임없이 시장 개방을 요구해 왔기 때문에 막을 명분도 없다. 일부 우려도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사업에 직접 진출하면 우월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차량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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