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내릴 때 핸드폰 챙기세요..서울 대중교통 분실물 31%가 핸드폰

장근욱 기자 2021. 12. 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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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 해 동안 서울시 대중교통에서 발견된 분실품 절반 이상이 핸드폰과 지갑, 가방이었다.

지난 2020년 경찰이 압수해 공개한 장물 스마트폰. 경찰은 용의자들이 사들인 분실·도난 스마트폰 6만여대 중 밀반출되지 않은 1845대를 압수했다. /조선일보DB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에 접수된 분실물 1406건 중 440건(31.3%)이 ‘핸드폰’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갑 249건(17.7%), 가방 135건(9.6%) 순이었다.

택시에 비해 버스에서 잃어버리는 일이 많았다. 분실 장소는 버스가 874건으로 62.2%를 차지했다. 택시는 37.8%(532건)이었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 시스템을 운영해 서울 시내 버스와 택시에서 발견된 분실물을 한곳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를 검색하면 된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습득품 목록과 습득 장소, 담당 기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과 철도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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