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사면해 준다고 반성하겠는가..명분도 없는 사면"

강민우 기자 2021. 12.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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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 사면에 대해 "명분도 없는 사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용혜인 의원은 오늘(24일) 입장문을 통해 "최소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해야 '국민 통합을 위한 사면'이라는 것도 명분이 서는 것 아닌가."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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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 사면에 대해 "명분도 없는 사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용혜인 의원은 오늘(24일) 입장문을 통해 "최소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해야 '국민 통합을 위한 사면'이라는 것도 명분이 서는 것 아닌가."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용혜인 의원은 "국정을 농단한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탄핵' 당하고, 국민이 촛불로 세운 첫 정부의 임기가 아직 끝나지도 않았다."라면서, "탄핵당하고 수십 년의 형을 선도받은 이가, 촛불로 세운 정부의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사면'을 통해 감옥을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성해야 할 사람은 반성할 마음이 없는데, '사면'을 해주니 정말 잘못 없는 줄 알고 기고만장했던 사례가 하나 있다. 바로 얼마 전 사망한 전두환 씨"라면서, "박근혜 씨라고 사면을 해주면 국민에게 감사하며,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자신이 저지른 죄를 인정하고 밝히겠는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박근혜 씨 사면은 국민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추운 겨울 촛불을 들었던 2017년 촛불혁명을 그저 정파적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일"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지금 2017년 촛불혁명을 특정 정파의 집권을 위한 수단으로 만들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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