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라면업체 실적 반전 성공..해외 모멘텀 재부각될 것"

김소연 2021. 12. 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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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내년 라면 업체들이 실적 반전에 성공할 것이라고 24일 내다봤다.

국내에선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하고 해외에서는 생산능력(CAPA) 증설로 해외 성장 모멘텀이 재부각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삼양식품의 경우에도 밀양공장이 내년 1분기 완공된 후 2분기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4분기부터 물류 적체 이슈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판매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며 수출 성장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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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보고서
가격인상 효과 본격화..농심·삼양식품 추천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내년 라면 업체들이 실적 반전에 성공할 것이라고 24일 내다봤다. 국내에선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하고 해외에서는 생산능력(CAPA) 증설로 해외 성장 모멘텀이 재부각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라면 업체들은 전년도 역기저 부담과 원재료 단가 상승 압박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그러나 대부분 판매 가격 인상에 성공하면서 4분기 이후 국내 법인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국제 곡물 가격 하락세로 인한 본격적인 이익 레버리지 확대가 기대된다. 또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CAPA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 바 해외 모멘텀도 재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관련 주로 농심(004370)과 삼양식품(003230)을 추천했다.

조 연구원은 “한국 라면업체는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적으로 인기를 끈 국내 콘텐츠는 모두 라면과 연관성이 있다. 라면은 역사가 깊어 우리 문화를 대변하기 충분하고 상대적으로 조리하기 쉽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라면 업체들은 오래 전부터 프리미엄화, 플레이버 다양화를 통한 차별화, 글로벌 유통망 확충 등 노력을 진행해왔다”며 “수요, 소비자 저변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해외 시장 성장 모멘텀은 다시 부각될 것으로 조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주요 업체들의 해외 판매 물량 확충을 위한 CAPA 증설도 계획돼 있다. 내년에는 매출 성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농심의 경우 2022년 초 미국 현지 라면 공장에 유탕면 3개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로인해 미국과 캐나다 합산 북미법인 생산 CAPA는 기존 최대 약 4500억원에서 40% 이상 추가 확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양식품의 경우에도 밀양공장이 내년 1분기 완공된 후 2분기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4분기부터 물류 적체 이슈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판매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며 수출 성장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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