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대위 해체론으로 '윤핵관' 직격..윤석열 반응

이현영 기자 2021. 12. 2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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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분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장제원 의원을 배후의 실세 즉, 윤핵관으로 지목하며 선대위 해체론까지 제기하자 윤석열 후보는 윤핵관은 실체가 없는 얘기라고 받아넘겼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대위원장직 사퇴의 직접적 이유로 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 '윤핵관'을 공식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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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내분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장제원 의원을 배후의 실세 즉, 윤핵관으로 지목하며 선대위 해체론까지 제기하자 윤석열 후보는 윤핵관은 실체가 없는 얘기라고 받아넘겼습니다.

이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대위원장직 사퇴의 직접적 이유로 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 '윤핵관'을 공식 거론했습니다.

장제원 의원을 콕 짚은 뒤 "선대위 내 직책도 없으면서 별의별 소리를 다 한다"며 '정치장교', '블랙요원'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KBS 라디오) : (장제원 의원이) 선대위 전반적인 내용을 쫙 열거하면서 다 질타합니다, 저도 모르는 내용을. 굉장히 정보력이 좋으시거나 아니면 핵심 관계자임을 선언하신 겁니다.]

당사자인 장 의원은 발끈했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 아니, '윤핵관'의 실체가 뭐죠? 익명의 뒤에서 비판한다? 제가 익명의 뒤에서 비판한 적이 없어요.]

그러면서 자신은 선대위의 내밀한 정보가 아닌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들을 얘기했을 뿐이라며, "당직자들은 이 대표에게 주요 기사 스크랩을 잘 해주라"고 맞받았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당혹스러움을 내비치면서도 윤핵관은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장제원 의원께서 '윤핵관'인지 여러분이 한번 물어보십시오.]

선대위 해체론을 놓고도 설왕설래했는데 이준석 대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선대위 개편의 전권이 쥐어졌다면, 선대위를 해체했을 거라고 윤 후보 측을 우회 비판했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선대위 해체론은 이 대표 의견일 뿐"이라며 "현실적으로 실효를 거둘 수 있는 조치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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