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업수당, 21만건으로 전주와 동일..오미크론 여파 '아직'

강건택 2021. 12. 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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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도 아직은 미국의 고용시장이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 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만5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직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평균 22만 건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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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급증에도 팬데믹 이전 수준 유지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 공항 인근의 채용 광고들 모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도 아직은 미국의 고용시장이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 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만5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와 동일한 수치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도 일치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평균 22만 건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한 셈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6만 건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겨울철 들어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재급증하는 상황에서도 고용시장이 계속 회복 중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2월 첫째 주 18만8천 건으로 52년 만의 최저치를 찍는 등 지난달 말부터 꾸준히 20만 건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구인난에 시달리는 미 기업들이 신규 채용의 어려움을 고려해 해고를 최대한 꺼리기 때문이다.

또 연말 쇼핑 대목을 맞아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인력 충원에 나서면서 실업지표가 두드러지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더 확산할 경우 노동시장 회복세가 꺾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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