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참고하는 미 물가지표 5.7%↑..39년만에 최대폭

강건택 2021. 12. 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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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가 39년 만에 최대폭으로 치솟았다.

미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5.7% 올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근원 PCE 지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추이를 관찰할 때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라는 점에서 이날 수치는 내년 연준의 금리인상 논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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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유소 앞을 지나는 차량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가 39년 만에 최대폭으로 치솟았다.

미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5.7% 올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0월(5.0%)보다 오름폭이 더 커진 것으로 1982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7% 올라 역시 1982년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역시 10월(4.1%)과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미국인들의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전방위적인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더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근원 PCE 지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추이를 관찰할 때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라는 점에서 이날 수치는 내년 연준의 금리인상 논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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