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테러 상담받으세요"..방통위, 온라인 피해 상담센터 구축

2021. 12. 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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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온라인상에서의 악플은 일반 네티즌 뿐만 아니라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줍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러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전문 상담 기구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9년 한 가수는 악플에 시달린 나머지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범죄는 지난 2014년에 비해 2배 이상 오르며 급증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도 업무 계획을 통해 이러한 사이버 범죄 피해에 대응하는 '온라인 서비스 피해 상담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배달 어플 등에서 별점 테러, 허위 리뷰로 경제적 손실을 본 자영업자들에게 체계적인 상담과 피해 구제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성호 /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 - "SNS를 통한 명예훼손성 정보 유포, 별점 후기 제도 악용 등 새로운 유형의 이용자 피해에 대한 구제 필요성과 디지털 취약 계층의 불편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인터넷 개인방송에 대해서도 결제 한도 설정 등 시청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합니다.

n번방 사건 등으로 촉발된 디지털성범죄물 논란 역시 모니터링 강화와 24시간 차단 체계 운영을 통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이형준 VJ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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