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반토막 났어요" 지옥으로 떴다, 진짜 지옥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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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옥'과 JTBC '설강화'의 제작사 제이콘텐트리가 한달새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주가가 한때 8만5900원을 찍을 정도로 돈이 몰렸지만, 이달에는 4만5300원까지 떨어졌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한달 사이에 말그대로 롤러코스터급 등락을 보여줬다.
제작사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설강화 방영 후 이틀새 주가가 10% 가량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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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한달 전만 해도 넷플릭스 ‘지옥’으로 승승장구했던 이 회사…설강화 논란에 시총 5000억원 증발!”
넷플릭스 ‘지옥’과 JTBC ‘설강화’의 제작사 제이콘텐트리가 한달새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주가가 한때 8만5900원을 찍을 정도로 돈이 몰렸지만, 이달에는 4만5300원까지 떨어졌다. 무려 48% 차이다. 그 사이 시가총액은 5000억원이 증발해 개인 투자자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23일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4만9250원에 마감했다. 이틀전까지 연이은 하락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회복한 수치다. 그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드라마 ‘설강화’ 방영 전(5만2000원)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한달 사이에 말그대로 롤러코스터급 등락을 보여줬다. 제작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이 공개 직후 세계 각국에서 1위를 차지하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공개 당일 6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던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다음 거래일에 장중 8만59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곧 상황이 반전됐다. 차익 실현 등을 위한 매물이 몰리며 연일 하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달 들어 주가는 4만8000~5만2000원 사이를 횡보했다. 한때 5만5000원대를 회복했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JTBC 드라마 ‘설강화’ 악재가 터졌다. 설강화는 방영 전부터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간첩을 미화했다는 이유 등으로 역사왜곡 논란에 휘말렸다. 드라마 방영 중단을 요청하는 국민청원은 하루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한 시민단체는 법원에 설강화 상영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제작사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설강화 방영 후 이틀새 주가가 10% 가량 빠졌다. 지난 21일에는 4만5300원까지 내려갔다. 동시에 시가 총액도 쪼그라 들었다. ‘지옥’ 호재가 있었을 당시 시총은 1조4413억원(11월 22일기준)이었지만, 현재 9085억원으로 줄었다. 무려 5000억원이 증발한 것이다.
한편, 제이콘텐트리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동영상스트리밍플랫폼(OTT) 관련주로 꼽힌다. 최근 K-콘텐츠가 전세계에서 연이어 흥행하며 제작사, 시각특수효과 업체 등의 주가도 널뛰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유망한 주로 꼽히나, 흥행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커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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