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 롯데월드몰B1점,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단장'

로스팅존·미디어 서클·베이커리 등 구성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롯데GRS는 오는 24일 엔제리너스 롯데월드몰B1점을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새단장해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롯데GRS 제공) © 뉴스1

롯데GRS는 오는 24일 엔제리너스 롯데월드몰B1점을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새단장해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월드몰B1점은 최근 새롭게 선보인 엔제리너스의 BI(Brand Identity)를 내부 인테리어, 패키지 디자인 등에 접목한 자연지향적 플래그십 스토어다.

매장 규모는 기존 200㎡(약 60평)에서 430㎡(약 130평)로 2배가량 확장했으며 Δ로스팅존 Δ미디어 서클 Δ베이커리 D/P 공간 등 으로 이뤄져 있다.

매장 전체 공간은 아이보리와 우드톤을 이용해 로스팅존과 입구 쪽 좌석의 공간을 구분했다. 매장 측면에는 엔제리너스의 친환경 MD 상품을 갤러리와 같이 전시했다.

또한 폐 페트병 500㎖ 20개를 이용해 만든 리사이클링 유니폼(친환경 앞치마)도 최초로 도입했다. 발수기능을 추가해 매장 현장 직원들의 작업 효율성을 높였으며, 고객에게 페트병 지속 가능성 및 페트병 리사이클링에 대한 인지를 높이는 역할도 한다.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의 소재를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미디어 서클에는 자유롭게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비치됐다.

뒤쪽에는 바닥의 벽돌 패턴과 달 모형의 조명, 헤이즈(안개) 머신을 이용해 일상의 골목길을 재해석한 공간을 구성했다.

엔제리너스 롯데월드몰B1점 베이커리DP존. (롯데GRS 제공) © 뉴스1

여기에 지난 10월 오픈한 커피연구소 LAB1004와 같이 로스팅존을 구축해 매일 신선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판매할 뿐만 아니라 인근 매장에도 배송한다. 고객은 취향에 따라 블랜딩 원두 2종을 즐길 수 있다.

엔제리너스 석촌호수DI점에 이어 제과기능장협회 기술지도 위원 등을 맡고 있는 윤연중 쉐프의 정직한제빵소와 협업한 베이커리도 판매한다. 프랑스 밀가루를 기반으로 12가지 밀가루 페어링 제조법을 사용해 빵을 제조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 롯데월드몰B1점은 기존 카페의 컨텐츠를 넘어 특별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적 문화 공간"이라며 "향후에도 친환경, 스페셜티, 로스터리 등 각 상권에 특화된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을 확대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제리너스의 변경된 BI 로고는 케익을 닮은 대문자 A와 커피를 닮은 소문자 a가 어우러진 모양이다. 신선한 프리미엄 커피와 맛있는 디저트, 새로워진 감성으로 일상의 작은 행복을 선사하는 엔제리너스의 컨셉을 표현했다. 모던한 느낌의 로고타입은 'ANGEL'과 'US' 사이 'IN'의 두께를 조정해 가독성을 높였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