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수' 제주삼다수, 23년 만에 매출액 3000억 돌파

윤다정 기자 2021. 12. 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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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올해 제주삼다수 매출액이 3000억원을 돌파하며 출시 2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1998년 3월 국내에 첫 출시한 이후 2009년 11년만에 1000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후 12년만인 올해 3배 성장한 3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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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넘어 먹는 샘물 산업 시장 성장에 기여"
제주삼다수 친환경 제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올해 제주삼다수 매출액이 3000억원을 돌파하며 출시 2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전날(22일)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을 통해 2021년 성과공유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1998년 3월 국내에 첫 출시한 이후 2009년 11년만에 1000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후 12년만인 올해 3배 성장한 3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먹는 샘물 산업 역시 1998년 1120억원에서 올해 1조2000억원대로 추정되는 등 크게 성장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삼다수 매출액 3000억원은 브랜드 차원을 넘어 전체 먹는 샘물 산업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 등이 줄어듦에 따라 전체 먹는 샘물 산업 규모는 소폭 하락한 가운데 제주삼다수는 상승을 기록했고, 점유율은 11월 누계 약 42.5%를 유지하고 있다.

비대면 시장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제주삼다수앱을 통한 직배송 및 페트병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활동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제주삼다수는 올해 초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홀 프로세스' 경영원칙을 선포하며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50% 절감을 발표했다. 지난 6월에는 처음으로 라벨을 제거한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했다.

특히 재생페트, 바이오페트 제품을 개발하고 투명 페트병 회수 및 업사이클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국내 먹는 샘물 업계에서 최초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공인기관으로 인증 받았으며, R&D 혁신센터를 확대 신설하며 품질 관리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제주개발공사 성과공유대회에서는 공사의 ESG 경영에 따른 다양한 성과들이 발표됐다.

제주삼다수 무라벨 출시를 비롯해 Δ친환경 패키징 개발 Δ연구개발(R&D) 비전과 전략체계 수립 Δ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지정 Δ준법경영시스템 도입 Δ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 도입 Δ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Δ적극행정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Δ지속가능경영보고서 미국 LACP 비전 어워드 대상 수상 Δ전국 및 국제 품질분임조대회 수상 Δ주거복지사업 확대 Δ통합 재난안전관리체계 확립 등이 우수 성과로 꼽혔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23년동안 변함없이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공사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매출 3000억원을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품질, 더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 먹는샘물 산업을 성장시키는데 기여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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